[한가위 나들이 어디로 갈까] 한가위 꽃구경
‘송가인 공원’에 백일홍 활짝
순천만정원박람회 억만송이 국화
황룡강변 가을은 형형색색 꽃대궐
순천만정원박람회 억만송이 국화
황룡강변 가을은 형형색색 꽃대궐
![]() 진도군 임회면 ‘송가인 공원’에 수만송이의 백일홍이 피어있다. /최현배 기자 choi@kwangju.co.kr |
◇수묵비엔날레 관람하고 ‘송가인 공원’으로
사계절 꽃이 피는 ‘송가인 공원’에 백일홍이 활짝 피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운림산방 전시 관람 후 그냥 돌아가기 아쉽다면 진도군 임회면 ‘송가인 공원’ 꽃구경을 추천한다.
‘송가인 공원’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으로 화제를 모은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이름을 딴 공원이다. 송가인이 나고 자랐던 임회면 앵무리 길목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송가인길) 한쪽에 자리한 드넓은 공원으로, 1만3000여 ㎡에 달한다.
외지인들도 한눈에 찾기 쉽게 ‘송가인 공원’ 대형 조형물이 세워져 있고 뒤편으로 수만송이의 백일홍이 피어있다. 가족과 함께 추억사진을 찍으며 공원내 팔각정 정자에 앉아 만개한 백일홍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송가인 공원에서 꽃을 구경하고 송가인까지 만날 수 있다면 금상첨화. 명절 마지막날인 30일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가수 송가인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진도토요민속여행 특별공연으로 송가인이 출연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주민들을 위해 공연할 예정이다.
◇순천만정원박람회 억만 송이 국화 향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억만 송이의 국화가 방문객을 기다린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추석 연휴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43만 그루의 가을꽃을 심었다는 소식이다.
국가정원 노을정원에는 노랑·분홍·빨강 국화가 가을의 사랑을 표현하고, 네덜란드 정원 초록 풍차 앞에도 국화꽃 무리와 국화꽃 조형물이 이색풍경을 자랑한다. 나르샤 정원에는 자수 화단으로 연출한 국화꽃밭이, 오천그린광장에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국화꽃밭이 펼쳐져 있다. 이외에도 동천 물이 흐르는 개울길 광장을 따라 빨강 샐비어와 주황 마리골드가 발길을 붙들고, ‘쉴랑게’ 인근 나눔 숲과 비오톱 습지는 황화 코스모스가 하늘거린다.
명절 연휴기간인 27~29일에는 정원박람회 공식 상징물인 ‘루미오와 뚱리엣’이 순천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루미오와 뚱리엣’ 사진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거나 행사 게시물에 박람회 응원 댓글을 달면 선물도 받는다.
◇가을꽃 축제 앞둔 황룡강변= 광주와 가까운 장성 황룡강변의 가을은 꽃대궐을 방불케 한다. 10월 7일부터 개최되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앞두고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황룡강변을 따라 조성된 5만여 평의 대규모 테마정원에는 매년 10월이면 코스모스, 청일홍, 국화, 해바라기 등 가을꽃이 만개한다. 올해는 보랏빛 버들마편초와 촛불맨드라미도 추가로 심었다.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인생사진을 촬영하기에도 더할나위 없다.
가을꽃 축제의 많은 관광객이 부담스럽다면 축제가 시작되기 전인 명절 연휴기간 한적하게 다녀오는 것도 방법이다. 가족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밀며 여유로운 꽃나들이로 황금연휴를 즐겨보자.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사계절 꽃이 피는 ‘송가인 공원’에 백일홍이 활짝 피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운림산방 전시 관람 후 그냥 돌아가기 아쉽다면 진도군 임회면 ‘송가인 공원’ 꽃구경을 추천한다.
‘송가인 공원’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으로 화제를 모은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이름을 딴 공원이다. 송가인이 나고 자랐던 임회면 앵무리 길목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송가인길) 한쪽에 자리한 드넓은 공원으로, 1만3000여 ㎡에 달한다.
송가인 공원에서 꽃을 구경하고 송가인까지 만날 수 있다면 금상첨화. 명절 마지막날인 30일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가수 송가인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진도토요민속여행 특별공연으로 송가인이 출연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주민들을 위해 공연할 예정이다.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억만 송이 국화가 방문객을 기다린다. <순천시 제공>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억만 송이의 국화가 방문객을 기다린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추석 연휴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43만 그루의 가을꽃을 심었다는 소식이다.
국가정원 노을정원에는 노랑·분홍·빨강 국화가 가을의 사랑을 표현하고, 네덜란드 정원 초록 풍차 앞에도 국화꽃 무리와 국화꽃 조형물이 이색풍경을 자랑한다. 나르샤 정원에는 자수 화단으로 연출한 국화꽃밭이, 오천그린광장에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국화꽃밭이 펼쳐져 있다. 이외에도 동천 물이 흐르는 개울길 광장을 따라 빨강 샐비어와 주황 마리골드가 발길을 붙들고, ‘쉴랑게’ 인근 나눔 숲과 비오톱 습지는 황화 코스모스가 하늘거린다.
명절 연휴기간인 27~29일에는 정원박람회 공식 상징물인 ‘루미오와 뚱리엣’이 순천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루미오와 뚱리엣’ 사진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거나 행사 게시물에 박람회 응원 댓글을 달면 선물도 받는다.
◇가을꽃 축제 앞둔 황룡강변= 광주와 가까운 장성 황룡강변의 가을은 꽃대궐을 방불케 한다. 10월 7일부터 개최되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앞두고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황룡강변을 따라 조성된 5만여 평의 대규모 테마정원에는 매년 10월이면 코스모스, 청일홍, 국화, 해바라기 등 가을꽃이 만개한다. 올해는 보랏빛 버들마편초와 촛불맨드라미도 추가로 심었다.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인생사진을 촬영하기에도 더할나위 없다.
가을꽃 축제의 많은 관광객이 부담스럽다면 축제가 시작되기 전인 명절 연휴기간 한적하게 다녀오는 것도 방법이다. 가족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밀며 여유로운 꽃나들이로 황금연휴를 즐겨보자.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