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누가 뛰나-광주 서구을] 현 의원 3명 경쟁에 전직 6선의원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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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을 선거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현직 국회의원들 간 총성없는 전쟁이 치러지면서 민주당 경선 뿐만 아니라 본선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우선 내년 총선에 도전하는 현역 국회의원은 양향자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비례대표인 김경만 의원, 정의당 비례대표인 강은미 의원 등이 재선 도전에, 6선 의원을 지낸 천정배 ‘호남100년살림민심센터’ 이사장이 7선 도전에 나선다.
여기에 민주당 내에선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과 최회용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광주시 상임운영위원도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김경만 의원과 천정배 이사장, 양부남 위원장, 최회용 위원 등이다. 최근 ‘한국의희망’ 정당을 창당해 대표를 맡은 양 의원은 지역구 현장 활동을 지속하며 재선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양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대립과 갈등만 일삼는 거대 여·야당이 아닌 ‘제3신당’의 바람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단체 출신인 김 의원은 중소기업 관련 정책과 현장을 동시에 이해하는 정책통이라는 평가를 발판 삼아 고향인 광주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양 전 고검장은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 영입된 뒤 ‘국민검증법률지원단장’을 맡아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재명 대표의 리스크 방어 등에 나서면서 언론에 주목받고 있다. 천 이사장은 광주와 호남을 ‘정치1번지’에서 ‘경제 1번지’로 대전환 하기 위한 비전과 정책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접촉을 넓혀가고 있다.
최 위원은 최근 소리통연구소를 열고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나섰다. 그는 전 참여자치 21 대표로 시민단체 활동을 해왔다.
정의당에서는 강은미 국회의원(비례)이 출마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서구에서 서구의원, 광주시의원을 거치며 지역주민과 소통해 온 ‘풀뿌리 정치인’이다. 현장 민원사무실을 차려 풍암호수 수질개선 문제 해결책 제시, 노인복지관 개보수, 풍암중학교 강당 리모델링 등 지역 민원도 성과를 냈다. 국민의힘에선 하헌식 사단법인 남도미래발전연구원장이 출마를 저울질한다. 진보당에서는 김해정 풍암호수원형보전매립반대 수질개선 대책위원장이 출마한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우선 내년 총선에 도전하는 현역 국회의원은 양향자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비례대표인 김경만 의원, 정의당 비례대표인 강은미 의원 등이 재선 도전에, 6선 의원을 지낸 천정배 ‘호남100년살림민심센터’ 이사장이 7선 도전에 나선다.
최 위원은 최근 소리통연구소를 열고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나섰다. 그는 전 참여자치 21 대표로 시민단체 활동을 해왔다.
정의당에서는 강은미 국회의원(비례)이 출마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서구에서 서구의원, 광주시의원을 거치며 지역주민과 소통해 온 ‘풀뿌리 정치인’이다. 현장 민원사무실을 차려 풍암호수 수질개선 문제 해결책 제시, 노인복지관 개보수, 풍암중학교 강당 리모델링 등 지역 민원도 성과를 냈다. 국민의힘에선 하헌식 사단법인 남도미래발전연구원장이 출마를 저울질한다. 진보당에서는 김해정 풍암호수원형보전매립반대 수질개선 대책위원장이 출마한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