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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섬’ 진도 외병도, 물걱정 씻었다
낙후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
연말까지 20억원 투입
태양광·상하수도 시설 구축
2022년 06월 12일(일) 19:00
지난 10일 외병도 통수식에 이동진 진도군수를 포함해 한화진 환경부장관, 윤재갑 국회의원,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희동 전남도의원, 박금례 진도군의회의장, 송형근 국립공원 이사장 등이 참석해 급수 문제 해결을 축하했다. <진도군 제공>.
진도군 조도면 외병도의 급수문제가 해결됐다.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외병도리 선착장에서 통수식<사진>이 열렸다.

이번 통수식을 시작으로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낙후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진행, 외병도 주민들을 위해 20억원을 투자해 연말까지 태양광 설치, 상하수도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외병도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국립공원 내 37개 낙도 마을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도항에서 18㎞ 떨어져 있고, 목포항에서는 7시간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외딴섬 외병도의 주민들은 지난 50여년간 급수선과 빗물을 이용해 식수와 생활용수를 해결해 왔다.

1968년 5월 5일 조선일보에 1951년생 외병도 출신 김예자 할머니(당신 13세)의 ‘차라리 이 섬이 없었더라면’이라는 물 부족과 열악한 환경에 힘겨워하는 일기가 기사화 되기도 했다.

군은 향후 국립공원공단과 MOU를 체결하고 공원마을지구 낙후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대해 협력과 투자를 활대하여 외병도를 살고싶은 섬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외병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하수 개발과 급수시설을 설치해 준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외병도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생태관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