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올 영농인력 2만명 중개…전년비 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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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올 영농인력 2만명 중개…전년비 2만명↑
신안서 ‘영농인력 지원 발대식’
올 35개 인력중개센터 운영
31억원 상당 농기계 지원
2022년 04월 10일(일) 08:00
농협 전남본부(본부장 박서홍·앞줄 가운데)가 지난 7일 신안 임자농협에서 ‘영농지원 및 인력지원 발대식’을 열고 부족한 농촌 일손을 해결할 것을 다짐했다.<전남농협 제공>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전년보다 2만명 늘어난 20만명 영농인력을 중개하기로 했다.

농협 전남본부는 지난 7일 신안 임자농협에서 ‘영농지원 및 인력지원 발대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영농철을 맞아 풍년을 기원하고 농촌인력지원 봉사활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전남지역본부와 목포·신안지역 농협 임직원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남농협은 농촌 일손부속 해결을 위해 2000만원 상당 육묘파종기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 전남농협이 지역 145개 농·축협에 중개하려는 영농인력은 총 20만명이다. 이는 전년 실적 18만명보다 2만명 늘어났다.

농협 인력중개센터에 동참하는 지역농협은 전년 31개에서 올해 35개로 증가했다.

지난해 이들 인력중개센터는 12만명 상당 인력을 유상 중개했다.

아울러 농협 임직원 5만5000명이 영농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지역 대학생 등 사회봉사자 5000명도 일손을 거들었다.

전남농협은 인력중개 외에도 지난 2017년부터 농기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화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전남 농촌에 농기계를 지원해 부족한 일손을 대체하기 위해서다.

매년 지원하는 농기계는 40억원 상당이다.

지난해에는 전남지역 146개 농·축협에 88억원 상당 농기계를 농촌에 지원했다. 1차 38억원에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5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올해도 이들 농·축협에 31억원 상당 지원이 예정돼 있다.

박서홍 전남본부장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농촌지역의 영농인력이 줄어들고 있어 영농 기계화와 영농인력의 적기 공급이 절실하다”며 “농촌 영농인력중개와 농기계 지원 등을 통해 영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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