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목포공립심상소학교 부지에 역사체험 공간
추억의 놀이 체험·근대 시간 여행 등 3가지 테마로 구성
![]() 역사체험과 휴게공간으로 탈바꿈한 옛 목포공립심상소학교 유휴부지. |
목포시가 옛 목포공립심상소학교(현 유달초등학교) 강당(국가등록문화재 제30호) 옆 유휴부지를 역사체험과 야외 휴게공간으로 정비해 3월부터 개방한다.
옛 심상소학교 강당은 국내 최초 면 단위 등록문화재인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의 출발점이다.
공간 내 유일한 근대교육 연구시설로 주변에 교육, 근린, 종교, 주거시설이 밀집돼 근대에서 현대가 복합된 다양한 시간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유달초등학교, 목포교육지원청과 함께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문화재의 공공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 전문가 자문과 현장점검을 수차례 거친 뒤 강당 옆 유휴부지를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역사체험과 휴게공간으로 조성키로 협의했다. 시는 파손되고 뒤틀린 보도블록을 철거한 뒤 보행로를 투수블록으로 포장해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보강하는 한편 낡은 담장은 공간에 어울리는 석축으로 교체했다.
새롭게 조성된 휴게공간은 오징어게임, 사방치기, 달팽이놀이 등 ‘추억의 놀이 체험 공간’과 목포의 근·현대 모습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근대 시간여행 공간’, 그늘막과 벤치, 포토존 등이 설치된 ‘안식과 휴게 공간’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목포=문병선 기자·서부취재본부장 moon@kwangju.co.kr
옛 심상소학교 강당은 국내 최초 면 단위 등록문화재인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의 출발점이다.
공간 내 유일한 근대교육 연구시설로 주변에 교육, 근린, 종교, 주거시설이 밀집돼 근대에서 현대가 복합된 다양한 시간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 전문가 자문과 현장점검을 수차례 거친 뒤 강당 옆 유휴부지를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역사체험과 휴게공간으로 조성키로 협의했다. 시는 파손되고 뒤틀린 보도블록을 철거한 뒤 보행로를 투수블록으로 포장해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보강하는 한편 낡은 담장은 공간에 어울리는 석축으로 교체했다.
/목포=문병선 기자·서부취재본부장 mo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