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CC 잔여지 아파트’ 시민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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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CC 잔여지 아파트’ 시민 의견 청취
나주시의회, 8일 첫 공청회
공공기여 확대 방안 모색
부영 ‘변경안’ 나올지 주목
2022년 02월 07일(월) 19:30
부영CC 전경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 캠퍼스 신축 부지로 제공하고 남은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골프장(CC) 잔여지에 아파트 신축을 위해 추진 중인 도시계획 변경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듣는 공청회가 처음 열린다.

나주시 등에 따르면 ‘나주시의회 부영CC 개발특별위원회(이하 부영CC 특위)’ 주최로 ‘나주 부영CC 잔여부지 개발사업 공익확보를 위한 시민공청회’가 8일 오후 2시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나주시가 추진하는 부영CC 용도변경 행정절차 진행과 관련된 공청회와는 별개 차원에서 마련했으며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공공기여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골프장 잔여지를 아파트 부지로 용도 변경하기 위해 부영주택이 나주시에 제출한 ‘도시계획 변경안 신청건’과 관련된 쟁점은 크게 3가지로 압축된다.

이상만(나주시의회 의원) 특위 위원장을 좌장으로 임은숙 나주시 도시과장, 부영주택 관계자, 빛가람상생공동협의체 대표, 부영골프장대책시민협의회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부영CC 특위는 공청회에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 부영그룹 본사를 방문해 ‘공공성 확대’ 요구안이 담긴 입장문을 전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8일

이에 따라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공청회에 참석 예정인 부영주택 측 관계자가 어떤 ‘변경안’을 들고 올지 사뭇 기대하는 분위기이지만 나주지역 오미크론 확산 때문에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 자칫 반쪽 공청회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영CC 특위는 공청회에서 부영 골프장 대책 시민협의회와 빛가람 상생공동 협의체, 시민 등에 의견을 청취해 부영측에 다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해 9월 8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날 수렴된 시민·사회단체의 요구안을 부영 측에 전달했지만 아직까지 회신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주시는 부영측이 변경안을 보내올 경우 해당 안을 자문단회의에 상정 후 충분한 숙의를 거쳐 시민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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