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 시즌2 성공”…정승일 한전 사장, 2번째 조직개편
에너지생태계 조정실 신설
켄텍지원단, 산학연 본격 강화
켄텍지원단, 산학연 본격 강화
![]() 한전 나주 본사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새해를 맞아 두 번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탄소중립을 이끌 전력혁신본부의 힘을 싣고 켄텍(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지원단 산하에 산학연협력부를 신설해 산학연 강화를 추구한 것이 눈에 띈다.
한전은 지난 1일자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재정립 ▲에너지 효율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연대와 협력의 에너지 생태계 기반 구축 등을 목표로 한 조직 개편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해 11월 광주에서 열린 ‘빅스포 2021’에서 ‘제로 포 그린’ 비전을 발표하며 올해를 탄소중립 실행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표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지난해 7월 신설한 전력혁신본부의 총괄기능을 강화했다.
본부 산하 ‘탄소중립전략처’는 에너지 효율 개선의 총괄기능을 보강해 탄소중립의 근간 역할을 하도록 하고, ‘지속성장전략처’에 ‘전력정책분석팀’을 신설해 국내외 전력산업 이슈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전사 차원의 규제개선 전략을 수립하는 기획 기능을 부여했다.
또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를 에너지신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에너지생태계 조정실’이 신설됐다. 이곳은 차별화된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나주 혁신도시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켄텍(KENTECH)지원단에는 ‘산학연협력부’를 둔다. 올해 3월 개교하는 한국에너지공대와 함께 꾸리는 연구개발(R&D)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외 ‘안전보건처’를 사업총괄 부사장 직속으로 변경하고 ‘전사안전관리위원회’(가칭)를 신설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응한다.
정승일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탄소중립을 향한 국내 전력산업의 체질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가자”며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일대를 탄소중립 등 신기술, 신사업 개발과 실증을 위한 에너지신산업의 혁신메카로 탈바꿈시키는 ‘에너지밸리 시즌2’ 사업도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의 개교와 에너지신기술연구소 개원을 계기로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탄소중립을 이끌 전력혁신본부의 힘을 싣고 켄텍(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지원단 산하에 산학연협력부를 신설해 산학연 강화를 추구한 것이 눈에 띈다.
한전은 지난 1일자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재정립 ▲에너지 효율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연대와 협력의 에너지 생태계 기반 구축 등을 목표로 한 조직 개편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지난해 7월 신설한 전력혁신본부의 총괄기능을 강화했다.
본부 산하 ‘탄소중립전략처’는 에너지 효율 개선의 총괄기능을 보강해 탄소중립의 근간 역할을 하도록 하고, ‘지속성장전략처’에 ‘전력정책분석팀’을 신설해 국내외 전력산업 이슈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전사 차원의 규제개선 전략을 수립하는 기획 기능을 부여했다.
![]() 정승일 한전 대표이사 사장.<광주일보 자료사진> |
켄텍(KENTECH)지원단에는 ‘산학연협력부’를 둔다. 올해 3월 개교하는 한국에너지공대와 함께 꾸리는 연구개발(R&D)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외 ‘안전보건처’를 사업총괄 부사장 직속으로 변경하고 ‘전사안전관리위원회’(가칭)를 신설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응한다.
정승일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탄소중립을 향한 국내 전력산업의 체질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가자”며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일대를 탄소중립 등 신기술, 신사업 개발과 실증을 위한 에너지신산업의 혁신메카로 탈바꿈시키는 ‘에너지밸리 시즌2’ 사업도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의 개교와 에너지신기술연구소 개원을 계기로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