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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옷’ 입은 유통가
광주 이마트, 10월 茶 매출 56% 증가
이마트 24, 원두커피 사면 디저트 ‘반값’
광주신세계·롯데백화점 ‘가을 세일’ 한창
2021년 10월 13일(수) 14:55
13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직원이 4층 ‘유닛’ 매장에서 캐시미어 100% 소재 니트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롯데쇼핑 제공>
본격적인 환절기를 맞아 유통가가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줄 먹거리와 의류 등으로 매장 새 단장에 나섰다.

13일 광주지역 3개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차(茶)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1%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매출 역시 전년보다 67.3% 늘었다. 차 상품이 음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0%에 달한다.

이마트가 자체적으로 내놓은 ‘노브랜드’ ‘피코크’ 차 상품 매출은 각각 97.7%, 80.4% 증가했다.

이마트는 이들 브랜드를 통해 밀크티, 레몬·복숭아 홍차, 자몽차, 레몬자, 유자차 등 30여 종을 시중 상품보다 약 10~15%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면역력을 키우고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걱정을 덜기 위해 ‘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전에는 접하기 어려웠던 애플시나몬 홍차, 히비스커스 애플티와 같은 상품들도 최근 주머니(티백) 형태로 출시되면서 차를 즐기는 문화가 일상화되고 있다.

인기 허브차로 꼽히는 카모마일, 얼그레이, 페퍼민트는 이 기간 동안 매출이 각각 18.3%, 12.9%, 10.7% 증가했다.

김양호 이마트 광주점장은 “찬바람 부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차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국내산 액상차와 다양한 ‘허브티’를 즐기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오는 23일까지 자체 원두커피 상품을 사면 냉장 디저트를 반값 할인해준다.<이마트24 제공>
편의점 이마트24는 오는 23일까지 행사 카드로 원두커피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디저트 상품을 반값에 내놓는다.

이마트24의 원두커피 ‘이프레쏘’를 사는 고객은 냉장 디저트인 ‘트리플 마카롱’ ‘조각 케이크’ 등 30여 종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1000원대 가격에 자체적으로 내놓은 커피와 신상 디저트 상품을 더 많은 고객이 접하도록 하겠다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다.

이마트24는 지난 2017년 ‘이프레쏘’ 커피를 내놓은 뒤 전년비 매출 증가율 2019년 55%, 2020년 34%, 올 1~9월 41% 등을 기록하고 있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이 직접 커피를 만들어주는 ‘바리스타 커피 점포’는 광주 11개·전남 35개 등 전국 576점에 달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8층 ‘흙표흙침대’ 매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온열 전기장판 등 일부 품목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롯데쇼핑 제공>
광주·전남 주요 백화점 등 의류 매장들도 ‘가을 맞이’ 준비를 마치고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있는 니트 브랜드 ‘유닛’ 매장은 오는 17일까지 100% 캐시미어 소재 니트를 5만9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고산 지역에서 사육되는 캐시미어 염소 털로 만든 이 의류 제품은 양모보다 가볍고 보온성은 6~8배 뛰어나기 때문에 ‘섬유의 보석’이라 불린다.

광주신세계는 17까지 진행되는 ‘가을 정기 세일’의 하나로 여성·남성, 스포츠, 아동 의류 등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