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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진자 폭증…전국 확대 가능성에 방역 강화
광주시, 관·경 합동점검반 10월 3일까지 음식점·카페 등 방역 점검
전남도, 선별검사소 70곳 운영 선제검사 강화…이동 최소화 당부
2021년 09월 16일(목) 18:33
지난 6일 오후 광양읍 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수도권에서만 연일 1500명대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추석 연휴를 타고 확산세가 전국 곳곳으로 퍼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광주시와 전남도 방역당국이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16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시는 식품 안전 관련 공무원과 경찰기동대 등으로 구성된 10개반 21명의 관·경 합동점검반이 10월 3일까지 역과 터미널, 번화가 주변 음식점·카페·유흥시설 등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방역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사적 모임 준수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소독·환기 관리 ▲테이블 간 거리두기 ▲영업 제한 시간 준수 등이다.

추석 연휴 기간 생활치료센터 특별운영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소방학교 생활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연수원 기숙사 등 2곳에 코로나19 무증상·경증 확진자 치료를 위해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안전정책관을 총괄 단장으로 각 센터별 공무원, 의료진 등 5개 운영 실무반을 편성, 24시간 상주 근무를 하며 확진자 입소부터 퇴소 시까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위급환자 발생 등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할 소방서, 경찰지구대, 협력병원과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상주 근무, 건강 이상 유무 확인, 비상연락체계 가동 등을 이어간다.

전남도는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무료 진단검사를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연일 20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전국에서 쏟아지는 가운데, 이동과 접촉이 많은 명절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를 정상운영하고 선제 검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2개 시군 보건소와 주요 의료기관 등 57개 선별진료소와 인구 이동이 많은 곳에 설치한 임시 선별검사소 13개 등 70개를 운영한다. 백양사·섬진강·보성녹차·함평천지 등 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 4곳에서도 무료 선별진료소도 운영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고향 방문은 하되 규모는 최소 인원으로 줄일 것을 당부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추석 명절이 방역의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나와 내 가족, 부모님을 위해 이번 연휴는 접촉과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보내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