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나발니 석방 시위 언론인 60여명 체포” 러시아 기자연맹 성명
![]() 지난 3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모스크바 시내에서 벌어진 가운데 한 시위 참가자가 “우리는 러시아를 사랑해. 우리가 러시아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
구금 중인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며 지난 31일(현지시간) 러시아 전역에서 발생한 시위에서 60여명의 언론인이 체포됐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이날 러시아 기자연맹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러시아 기자연맹은 “이날 오후 7시(모스크바 시각)까지 불법 시위 과정에서 체포된 언론인의 숫자가 60명에 육박한다”면서 “대부분은 신원확인을 거친 뒤 모두 석방됐다”고 밝혔다. 체포된 언론인과 관련해 러시아 기자연맹은 언론인의 권리가 침해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대응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러시아 기자연맹은 또 언론인들에게 시위 현장에서 ‘언론’이라고 적힌 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 러시아 기자연맹 회장은 자국 내무부에 시위를 취재하는 언론인을 체포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이날 러시아 기자연맹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러시아 기자연맹은 “이날 오후 7시(모스크바 시각)까지 불법 시위 과정에서 체포된 언론인의 숫자가 60명에 육박한다”면서 “대부분은 신원확인을 거친 뒤 모두 석방됐다”고 밝혔다. 체포된 언론인과 관련해 러시아 기자연맹은 언론인의 권리가 침해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대응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