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횡령 의혹 광주인력개발원 직원 숨진 채 발견…경찰, 진상 조사
2020년 10월 21일(수) 20:30
수십억원의 국가 보조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던 광주 직업훈련기관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21일 광주광산경찰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 A씨가 지난 15일 오전 11시 30분께 전남지역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광주인력개발원측이 지난 16일 업무상 횡령과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고소한 점을 확인, 관련 여부를 조사중이다.

광주인력개발원은 A씨가 오랜 기간, 보조금 25억원을 빼돌린 정황을 파악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된 만큼 이미 숨진 A씨 외에 다른 직원들의 횡령 연루·묵인 여부 등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인력개발원은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기관으로 정부 보조금으로 구직자와 근로자들에 대한 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