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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스카이큐브, 시민과 함께 활용방안 마련할 것”
허석 시장, TF 구성…다음달 인수위 출범
2020년 06월 25일(목) 00:00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 경전철인 스카이큐브 운영 문제가 일단락돼 시민과 함께 성공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이날 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활하고 빈틈없는 인수를 위해 이달 중 공무원 기획팀(TF)을 구성하고 7월 정기인사에서 운영 전담팀을 신설해 (가칭)스카이큐브 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스카이큐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으나, 포스코에서 610억원 이상을 투자한 자산이며, 순천만 습지 보호 등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의미가 있는 시설”이라며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위원회가 그 해답을 찾았던 것처럼 스카이큐브 문제 또한 다양한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운영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코 자회사인 에코트랜스는 2014년부터 스카이큐브 운영을 시작한 후 만성적인 적자의 책임이 순천시에 있다며 지난해 3월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했다. 5년간 투자 비용 분담금 67억원과 미래에 발생할 보상 수익 1300억원 등 모두 1367억원을 요구했다.

이에 순천시도 스카이큐브 시설 철거 비용 200억원을 부담하라며 반대 신청을 냈다.

수차례 협상 끝에 대한상사중재원은 에코트랜스에 스카이큐브를 순천시에 무상 기부채납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제시했고 양측이 수용함에 따라 갈등은 일단락됐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2년 성과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와 세계 최초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 람사르 습지도시 네트워크 초대 의장 도시 선출 등을 꼽았다.

허 시장은 “앞으로 2년은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어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를 성장시키고, 잘 보전된 생태가 시민의 주머니를 채우는 생태경제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