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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뒤 장성 사과 사라질지도…미래 대비 절박한 심정으로 실증센터 유치”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유치 유두석 장성군수
2020년 06월 22일(월) 00:00
“미래 기후 대비를 위한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유치는 장성의 농업뿐만 아니라 농도 전남, 나아가 전국 농업의 미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중차대한 발걸음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차질 없이 구축하겠습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국비 350억원 규모의 농진청 공모 사업에 선정되었음에도, 기쁨보다는 “책임이 막중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군수는 “한 해가 다르게 변해가는 기후에 대비하기 위해 2008년 개강한 장성미래농업대학 등을 통해 이론적 기반을 다져왔다”며 “2016년부터 추진 중인 아열대과수 농가 대상 묘목, 시설 등의 지원도 효과를 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유치 사업에 응모한 장성군은 이후 유 군수의 지휘 아래 일사분란하게 공모 준비에 임했다. 해당 지역 토지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찬성 속에 대상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한 유 군수는 이후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TF팀을 구성해 분야별로 치밀한 준비를 이어갔다.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제주도 온난화연구소 벤치마킹도 실시했다.

유 군수는 “5만 장성군민의 협조와 공직자들의 밤낮 없는 노고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라며 “실증센터 유치는 미래의 장성군민을 먹여 살리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100년 뒤에는 명품 장성 사과를 더 이상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유치를 통해 농업 관련 선진 기술을 신속하게 습득하는 등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빈틈없는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