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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순례문학관에 가면 ‘나도 작가’…글쓰기 강좌 인기
‘작가와 함께 화요소설모임’ 운영
지역민 문학향유 거점 자리매김
2020년 06월 04일(목) 00:00
해남 땅끝순례문학관은 오는 16일부터 ‘이원희 작가와 함께하는 화요소설모임’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화요소설모임. <해남군 제공>
해남 땅끝순례문학관의 글쓰기 강좌가 인기리에 운영되면서 문학관이 지역민들의 문학 향유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군은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오는 16일부터 ‘이원화 작가와 함께하는 화요소설모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화요소설모임은 등단작가의 지도아래 매주 화요일 저녁 소설쓰기 강좌가 진행된다.

총 27주간 운영되는 장기간 강의에도 지역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속에 성황리 운영되는 글쓰기 강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모임에서는 함께 소설을 읽고 소설쓰기의 이론과 실제를 배우며 자신의 작품을 직접 쓰는 결실을 봤다. 올해는 수강생들의 결과물을 엮어 수강생 문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특히 땅끝순례문학관 상주작가인 이원화 소설가가 강의를 운영해 등단작가의 지도아래 소설쓰기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는 16일부터 강의를 시작해 12월15일까지 진행한다.

시문학에 관심이 있는 군민이라면 시창작 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시 창작 수업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민들의 인문학 소양을 높이고 문학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2019년 제1회 조태일 문학상 수상작가인 이대흠 시인이 강의를 맡아 시 쓰기의 기초와 시적 미학의 원리 알기, 수강생 합평 등을 지도한다.

총 40명 수강생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두시간 동안 진행된다.

60세 이상의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문학 프로그램으로 ‘자서전 쓰기’ 강좌도 열린다.

지난해 처음 진행한 시니어 강좌로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어 올 하반기에도 개설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땅끝순례문학관은 올해 하반기 문학관 전시작가인 이동주, 박성룡, 김남주, 고정희 시인에 대한 전시작가 연구모임을 비롯해 현대 시문학을 선도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을 초청한 시문학 콘서트 등 다양한 문학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