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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개막 연기
스포츠계도 ‘코로나 비상’…프로야구 일정도 차질 불가피
2020년 02월 25일(화) 00:00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24일 연맹 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연맹은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됐고, 전사회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는 점들을 고려했다.

연맹은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본 뒤, 변경된 리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K리그 선수들이 출전하는 R리그와 K리그 산하 유스클럽이 출전하는 K리그 주니어의 개막도 연기됐다.

또 이사회는 AFC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구단들의 홈경기를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를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K리그 개막이 잠정 연기되면서 프로야구 일정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내달 14일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KBO는 시범경기 일정 변경과 취소 등을 고려하고 있다.

광주FC와 KIA 타이거즈도 코로나19 추세를 주시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광주는 최근 구단 SNS 등을 통해 광주월드컵보조구장(클럽하우스) 훈련 관전을 포함한 외부인의 출입 통제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전지훈련 중인 KIA도 국내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보면서 KBO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시범경기가 취소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KIA는 귀국을 미루고 캠프 일정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