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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춘향제 개막공연, 유명 아이돌 뮤지컬로
춘향제전위, 기본계획 설명회
4월 30일부터 6일간 개최
해외 거주자도 선발대회 참가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
2020년 02월 18일(화) 00:00
춘향제 대표 프로그램인 춘향제향이 기존 관계자 중심에서 관광객 참여 중심으로 전환해 춘향제 고유의 정신을 계승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춘향제향. <남원시 제공>
올해 춘향제는 유명 아이돌이 문을 연다. 그동안 국립민속국악원이 펼쳤던 개막공연을 올해는 유명 아이돌 주연의 대형 퓨전뮤지컬로 바꾼 것이다. 뮤지컬 제목은 ‘춘향은 살아있다’이다.

17일 남원시에 따르면 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는 최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윤영복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0회 춘향제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90회째를 맞는 춘향제는 ‘춘향. 사랑을 90th(고)하다’를 주제로, 오는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6일간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린다. 지나온 90년을 기념하고 다가올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사랑이 가득한 남원 춘향제를 표방한다.

올해 춘향제는 대표 프로그램이 확 바뀐다.

그동안 국립민속국악원 중심으로 펼쳐졌던 개막공연을 올해는 유명 아이돌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대형 퓨전뮤지컬로 획기적으로 개편한다. 춘향제의 대표 브랜드 공연(가제 : 춘향은 살아있다)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춘향제 대표 행사인 ‘춘향선발대회’는 행사 2일차(5월1일)에 열린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외 거주자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 해외 홍보를 위한 동영상을 접수한다.

어린이날에는 몽룡놀이터 구역을 확대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공연, 어린이 직업 체험 프로그램 키자니아, 에어바운스를 비롯한 각종 체험부스가 다채롭게 운영된다.

정체성도 강화됐다. 춘향제향은 확대·운영된다. 그동안 관계자 중심이었던 춘향제향을 관광객 참여 중심 프로그램으로 바꿈으로써 춘향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춘향제 고유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춘향제 역사물 전시를 비롯해 정상급 대중가수 공연, 관객이 호흡하는 라디오 공개방송 진행, 관광기념품인 춘향제 굿즈 제작 판매 등을 새롭게 시도해 재미를 더한다.

모든 공연 무대에는 차광막을 설치해 관람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윤영복 춘향제전위원회 부위원장은 “올 춘향제에 다양한 장르의 몰입도 높은 공연과 편의시설을 확충해 시민·관광객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