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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어드벤티지 vs 원정 다득점, K리그 마지막 싸움
내일 창원 축구센터서 승강PO 2차전
경남과 부산 1차전서 0-0 무승부
2019년 12월 07일(토) 12:44
‘승격’과 ‘잔류’를 결정할 K리그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하나원큐 K리그 2019 승강플레이오프(이하 승강PO) 2차전이 8일 오후 2시 창원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다.

K리그 2019시즌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경기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2020시즌을 K리그1에서 보낼 마지막 한 팀이 결정된다. K리그1 11위로 승강PO에 나선 경남FC는 ‘잔류’를 목표로 최후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고,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인 부산아이파크는 ‘승격’을 향한 마지막 도전을 펼치게 된다.

지난 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진행된 승강PO 1차전에서 두 팀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득점 없이 승강PO 1차전이 끝난 것은 지난 2016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 성남FC와 강원FC가 만났던 2016시즌 두 팀은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차전에서도 1-1로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강원이 승격에 성공했었다.

이번 경기는 ‘홈 어드벤티지’와 ‘원정 다득점 원칙’의 대결 구도다.

경남에는 홈 어드벤티지, 부산에는 원정 다득점이라는 유리한 요소가 있다.

익숙한 안방에서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경남은 승리로 승격을 노린다. 부산은 무승부로도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부산이 득점에 성공한 뒤 비긴다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K리그1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경남 제리치와 부산 이정협은 잔류와 승격을 놓고 화력 대결을 벌이게 된다.

지난여름 강원에서 경남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제리치는 이적 이후 9골을 기록하며 경남의 해결사가 됐다. 승강PO 1차전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언제든 골을 터트릴 수 있는 실력을 가진 공격수다.

부산 이정협은 승강PO 1차전에서 팀 내 최다인 4개의 슈팅을 날렸다. 이 중 3개는 유효슈팅으로 기록됐다. 비록 경남 콜키퍼 이범수의 선방에 골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1차전을 통해 예열을 끝냈다.

승리를 위해 결국 득점이 필요하게 된 만큼, 두 공격수의 어깨가 무겁다.

장외 대결도 흥미롭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경남이 2차전을 준비하고 있고, 부산도 원정버스 14대를 동원해 대규모 응원단으로 맞불을 놓기로 했다.

한편 승강PO 2차전 역시 0-0으로 끝나면 두 팀은 연장전(전·후반 15분씩)을 치르게 된다. 연장전에서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승리 팀을 결정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