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대한독립 만세”…다시 울린 그날의 함성
광주·전남 곳곳 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행사
2019년 11월 04일(월) 04:50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광주시 서구 학생독립운동 기념탑에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독립 만세!”

올해 학생독립운동 90주년을 맞아 광주·전남지역 곳곳에서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지난 2일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는 일제의 폭압에 항거한 그날의 함성을 외치는 재연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생독립운동 당시 지역 학생들의 교복을 입고 ‘조선 민중은 궐기하라!’고 적힌 팻말과 현수막 등을 들고 행진했다.

앞서 같은 날 광주시교육청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주관한 ‘전국 학생 문화예술 축전’ 행사도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펼쳐졌다. ‘독립에서 평화로-평화, 교류로 열다’를 주제로 전국 시·도 학생과 교사 등 350여명이 광주를 방문해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했던 광주제일고와 전남여고 등을 방문해 기념탑과 역사관을 둘러봤다.

이어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청소년독립페스티벌에서도 학생독립운동 퍼포먼스와 플래시몹이 펼쳐졌다. 또 광주를 비롯해 전국 각지 청소년 500여명이 모여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을 이어 오늘 한민족 청소년이 함께 실천해야 할 일은?’이라는 주제로 ‘동북아한민족 청소년 500인 원탁토론’을 가졌다.

전남도교육청은 같은 날 보성공설운동장에서 마라톤대회를 열었고, 충남·북, 강원도교육청에서도 각자 청소년 축제 등 각종 기념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 이에 앞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달 19일 학생독립운동 학술회의와 27일 헌정 음악회를 열었고, 시교육청은 90주년 기념 남북교육교류 협력을 위한 국제포럼을 진행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