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인구 2500명 늘리기
5년간 3억 6000만원 쓴다는데…
조례 제정 … 본격 시행
실현 여부는 미지수
실현 여부는 미지수
진도군이 향후 5년간 3억6000만원을 투입, 인구늘리기 정책을 펼칠 예정이지만 실현 여부는 미지수다.
9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조례’를 제정, 입법예고한 뒤 이달 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전입 장려금으로 1년 이상 거주한 경우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고 전입신고세대에 대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20ℓ 20매)를 나눠주도록 했다.
조례안에는 또 국적을 취득하고 군에 주민등록을 한 이후 6개월 이상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도 정착금 명목으로 1인당 10만원을 주는 방안도 담겼다.
전입 이후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임직원을 10명 이상 둔 기관·단체·기업·군부대에 대해서도 최고 300만원까지 지급키로 했다.
진도군은 이같은 인구늘리기 시책을 추진하는 데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3억6200만원이 들 것으로 계산했다. 전입장려금(500명) 5000만원, 쓰레기종량제봉투 지원비(1000세대) 440만원, 다문화가정 정착금(20명) 200만원, 기관·단체 지원금 1000만원, 전입자 기초 건강검진 시약품 구입비(100명) 600만원 등 매년 72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진도군 인구는 ▲2010년 3만3743명 ▲2011년 3만3502명 ▲2013년 3만2998명 ▲2015년 3만2476명 ▲2016년 3만2078명 ▲2017년 8월 3만1853명 등으로 줄고 있다.
이때문에 진도군이 매년 500명씩, 5년간 2500명에게 지원하겠다며 편성할 예산을 쓸 수 있을 지 회의적 시각이 많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
9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조례’를 제정, 입법예고한 뒤 이달 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전입 장려금으로 1년 이상 거주한 경우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고 전입신고세대에 대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20ℓ 20매)를 나눠주도록 했다.
전입 이후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임직원을 10명 이상 둔 기관·단체·기업·군부대에 대해서도 최고 300만원까지 지급키로 했다.
진도군은 이같은 인구늘리기 시책을 추진하는 데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3억6200만원이 들 것으로 계산했다. 전입장려금(500명) 5000만원, 쓰레기종량제봉투 지원비(1000세대) 440만원, 다문화가정 정착금(20명) 200만원, 기관·단체 지원금 1000만원, 전입자 기초 건강검진 시약품 구입비(100명) 600만원 등 매년 72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때문에 진도군이 매년 500명씩, 5년간 2500명에게 지원하겠다며 편성할 예산을 쓸 수 있을 지 회의적 시각이 많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