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수 ‘처녀 수입’ 발언 후폭풍
성인지 감수성 부족 비판에 김 군수 “부적절 발언” 사과문
김희수 진도군수가 공식석상에서 “베트남 처녀를 수입해 농촌 총각 장가를 보내자”고 발언하면서 후폭풍이 일고있다. 김 군수는 논란이 일자 즉각 사과문을 발표했고, 전남도도 대변인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지난 4일 해남군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향해 “광주와 전남이 통합을 할 때 인구 소멸을 위한 것을 법제화를 해야한다”며 “스리랑카나 베트남이나 젊은 처녀를 수입해 농촌 총각 장가도 보내는 등 특별 대책을 내려야지 아니 사람도 없는데 산업만 살리면 제대로 되겠냐”고 말했다.
김 군수의 발언은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관련,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공식 석상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행태라는 비판이 나온다.
당장 김 군수의 질의를 받은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구 소멸 대책은 저출생 고령사회기본법을 만든 이후 수십 년 동안 잘 안되고 있다”며 다만 “외국인 결혼 수입 이건 잘못된 이야기 같다”고 선을 그었다.
외국인 처녀 수입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자, 김 군수는 사과문을 내고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결혼·출산 기반 약화라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광주·전남 통합 지자체 및 국가 차원의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며 “농어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외국 미혼 여성의 ‘유입’을 늘려야 한다고 발언하는 과정에서 수입이라는 단어를 잘못 선택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전남도는 진도군수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베트남 정부, 그리고 깊은 상처를 받으신 베트남 국민과 여성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전남도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인권·성인지 감수성 및 다문화 이해 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김희수 진도군수는 지난 4일 해남군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향해 “광주와 전남이 통합을 할 때 인구 소멸을 위한 것을 법제화를 해야한다”며 “스리랑카나 베트남이나 젊은 처녀를 수입해 농촌 총각 장가도 보내는 등 특별 대책을 내려야지 아니 사람도 없는데 산업만 살리면 제대로 되겠냐”고 말했다.
당장 김 군수의 질의를 받은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구 소멸 대책은 저출생 고령사회기본법을 만든 이후 수십 년 동안 잘 안되고 있다”며 다만 “외국인 결혼 수입 이건 잘못된 이야기 같다”고 선을 그었다.
전남도는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전남도는 진도군수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베트남 정부, 그리고 깊은 상처를 받으신 베트남 국민과 여성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전남도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인권·성인지 감수성 및 다문화 이해 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