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만들고 토론하고…도서관에서 만나는 겨울방학
무등·사직·산수·하남도서관, 다양한 주제의 독서교실 운영
![]() 무등도서관에서 지난해 열린 겨울독서교실의 모습.<무등도서관 제공> |
겨울방학을 맞은 도서관이 아이들의 또 다른 교실이 된다. 교과서를 잠시 내려놓은 자리에서 책과 토론, 체험과 질문이 하루를 채운다. 광주지역 공공도서관들이 올겨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교실과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무등도서관은 독서교실 ‘도서관으로 떠나는 AI 진로 탐험, 우리가 열어요!’를 통해 인공지능을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한다.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AI 기술을 단순한 기계가 아닌 진로와 삶의 문제로 연결해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아이들은 도서관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미래 직업을 상상하고, 인공지능이 일상과 사회에 미치는 변화를 함께 이야기하게 된다.
어린이 독서토론 동아리 ‘청설모’도 무등도서관에서 함께 운영된다. 1월부터 12월까지 정기적으로 모여 선정 도서를 읽고 생각을 나눈다. 또래와의 토론을 통해 서로 다른 관점을 듣고 조율하는 경험이 읽기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직도서관은 ‘책과 소통하는 문해력’을 주제로 독서교실을 연다(1월 28~30일, 초등 2~5학년). 어휘력과 읽기 이해를 단계적으로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책을 읽고 질문을 만들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읽은 내용을 자기 언어로 풀어내는 힘을 기르게 된다. 한글 키링 만들기와 스토리보드 제작 등 체험 활동도 더했다.
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산수도서관은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지구를 살리는 작은 수호자’를 운영한다.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아홉 살 환경 사전’ 등 주제 도서를 바탕으로 환경 문제를 함께 읽고 토론한다. 만들기와 보드게임, 뉴스카드 제작 등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하남도서관은 ‘내 손으로 지키는 지구’를 주제로 독후 활동과 체험을 결합한 독서교실을 준비했다.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초등학교 2~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드게임과 에코백 꾸미기, 그림책 만들기 등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이 중심이다. 아이들은 놀이와 창작 과정을 통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광주광역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우선 무등도서관은 독서교실 ‘도서관으로 떠나는 AI 진로 탐험, 우리가 열어요!’를 통해 인공지능을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한다.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AI 기술을 단순한 기계가 아닌 진로와 삶의 문제로 연결해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아이들은 도서관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미래 직업을 상상하고, 인공지능이 일상과 사회에 미치는 변화를 함께 이야기하게 된다.
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산수도서관은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지구를 살리는 작은 수호자’를 운영한다.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아홉 살 환경 사전’ 등 주제 도서를 바탕으로 환경 문제를 함께 읽고 토론한다. 만들기와 보드게임, 뉴스카드 제작 등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하남도서관은 ‘내 손으로 지키는 지구’를 주제로 독후 활동과 체험을 결합한 독서교실을 준비했다.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초등학교 2~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드게임과 에코백 꾸미기, 그림책 만들기 등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이 중심이다. 아이들은 놀이와 창작 과정을 통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광주광역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