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탈 광주’ 부르는 일자리 ‘미스 매치’
광주지역 청년들의 ‘탈 광주’ 현상의 근본 원인은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개선되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다.
최근 나온 두가지 지표는 이런 현상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광주시가 내놓은 ‘2025 광주시 일자리 인식실태조사’는 고용시장의 미스매치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다. 취업을 희망하는 19~34세 청년층의 절반 가량이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공기업 등 안정적인 일자리를 원하고 월급도 최소 300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지역 기업 상당수가 200만원대 월급을 제시하고 있어 구직자의 눈높이와 맞지 않다.
지역 산업 구조가 아직도 제조업(13.9%)과 도소매업(12.0%) 등 전통 업종 위주다보니 고액 연봉 일자리가 드물 수밖에 없다. 그렇다보니 계약직이나 아르바이트와 같은 단기 일자리를 전전하는 청년들이 많고 이들의 63.9%가 이직을 희망할 정도로 고용시장의 불안정성이 높다.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조선대 재학생 3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취업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도 양질의 일자리 부족으로 고향을 떠나 수도권으로 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74%의 학생들이 “일자리가 있으면 광주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는데 전공 관련 일자리 부족과 낮은 급여가 ‘탈 광주’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광주는 첨단산업인 인공지능(AI)과 미래 모빌리티를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방향은 맞지만 관련 대기업이 터를 잡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단기 대책 마련도 절실하다.
대학생이 당장 원하는 현장 실무 중심 교육과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를 마련해야 한다. 광주시를 중심으로 대학, 기업 등 지역사회가 네트워킹을 강화해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최근 나온 두가지 지표는 이런 현상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광주시가 내놓은 ‘2025 광주시 일자리 인식실태조사’는 고용시장의 미스매치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다. 취업을 희망하는 19~34세 청년층의 절반 가량이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공기업 등 안정적인 일자리를 원하고 월급도 최소 300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지역 기업 상당수가 200만원대 월급을 제시하고 있어 구직자의 눈높이와 맞지 않다.
광주는 첨단산업인 인공지능(AI)과 미래 모빌리티를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방향은 맞지만 관련 대기업이 터를 잡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단기 대책 마련도 절실하다.
대학생이 당장 원하는 현장 실무 중심 교육과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를 마련해야 한다. 광주시를 중심으로 대학, 기업 등 지역사회가 네트워킹을 강화해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