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경주선언과 광주 RISE사업의 연계- 정은성 호남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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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는 ‘경주선언’을 비롯한 3건의 문서를 채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선언문은 APEC 역사상 최초로 ‘문화창조산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명문화하였으며 ‘연결·혁신·번영’을 핵심 의제로 제시하였다.
특히 경주선언이 문화창조산업의 중요성을 명시한 것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고 이를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정책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광주가 보유한 민주·인권의 역사, 아시아문화전당, 비엔날레 등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하여 관광산업을 고도화할 수 있는 국제적 합의 기반이 되었으며 광주가 추구하는 문화와 기술의 융합 정책에 강력한 추진 동력을 제공한다.
광주는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RISE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RISE사업의 핵심은 대학을 혁신 허브로 삼아 산업·고용·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으로, 이는 경주선언이 지향하는 문화창조산업 생태계 구축과 자연스럽게 맞물릴 수 있다. 광주 RISE사업은 연구개발 기반의 혁신 실증 스튜디오 운영, 문화예술·관광도시 활성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문화관광 분야의 융합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창작 역량과 첨단 기술을 연계하여 콘텐츠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다.
경주선언은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광주의 지역대학들은 관광, 문화예술, AI, 콘텐츠 디자인 등 다양한 학과를 보유하고 있어 RISE사업을 통해 지역문화자원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관광콘텐츠 기획 실습, AI 기반 스마트 관광 솔루션 개발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광주는 AI 중심 산업도시로서 AI 기반 관광 수요 예측 시스템, AR/VR을 활용한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실시간 다국어 관광 안내 서비스 등 디지털 기술과 관광이 융합된 교육이 가능하며, 이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광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세계인권도시포럼 등 다양한 국제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경험이 풍부하다. 이러한 문화역량을 바탕으로 RISE사업과 연계하여 지역대학이 주도하는 APEC 회원국 간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창작활동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 아울러 다국적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문화콘텐츠 공동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광주는 아시아 문화관광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2025년 APEC 경주선언은 문화창조산업을 국제적 협력 의제로 격상시켰다. 광주는 RISE사업이라는 제도적 기반과 풍부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두 정책의 실질적 융합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 지역대학, 산업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창조관광 RISE 협의체’를 구성하고 경주선언의 이행을 위한 지역 단위의 실행계획을 수립하며, 문화창조관광 분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 특히 문화산업과 관광산업, 첨단 기술이 연결되는 융합점을 중심으로 한 협력모델 개발이 중요하며, 이는 정책적 연속성과 지역 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가능케 할 것이다.
광주가 경주선언의 문화창조산업 의제를 광주 RISE사업과 전략적으로 연계한다면 단순히 지역 자원을 소비하는 기존의 관광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문화예술, 기술, 교육이 융합된 창의적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창조관광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도 충분하다.
이러한 발전은 광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대학의 역할을 확대하고 청년세대가 주도하는 창의적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에 정착하여 장기적으로 활동하는 지역정주형 인재들이 글로벌 감각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융합형 전문가로 성장함으로써 지역과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경주선언이 문화창조산업의 중요성을 명시한 것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고 이를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정책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광주가 보유한 민주·인권의 역사, 아시아문화전당, 비엔날레 등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하여 관광산업을 고도화할 수 있는 국제적 합의 기반이 되었으며 광주가 추구하는 문화와 기술의 융합 정책에 강력한 추진 동력을 제공한다.
또한 광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세계인권도시포럼 등 다양한 국제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경험이 풍부하다. 이러한 문화역량을 바탕으로 RISE사업과 연계하여 지역대학이 주도하는 APEC 회원국 간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창작활동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 아울러 다국적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문화콘텐츠 공동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광주는 아시아 문화관광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2025년 APEC 경주선언은 문화창조산업을 국제적 협력 의제로 격상시켰다. 광주는 RISE사업이라는 제도적 기반과 풍부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두 정책의 실질적 융합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 지역대학, 산업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창조관광 RISE 협의체’를 구성하고 경주선언의 이행을 위한 지역 단위의 실행계획을 수립하며, 문화창조관광 분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 특히 문화산업과 관광산업, 첨단 기술이 연결되는 융합점을 중심으로 한 협력모델 개발이 중요하며, 이는 정책적 연속성과 지역 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가능케 할 것이다.
광주가 경주선언의 문화창조산업 의제를 광주 RISE사업과 전략적으로 연계한다면 단순히 지역 자원을 소비하는 기존의 관광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문화예술, 기술, 교육이 융합된 창의적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창조관광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도 충분하다.
이러한 발전은 광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대학의 역할을 확대하고 청년세대가 주도하는 창의적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에 정착하여 장기적으로 활동하는 지역정주형 인재들이 글로벌 감각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융합형 전문가로 성장함으로써 지역과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