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브 남자 단체전 ‘3연패’ “더 높은 목표 향해 나가겠다”
한국 김우진·김제덕·이우석
![]() 10일 5·18광장에서 열린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우석(왼쪽부터) 김제덕, 김우진이 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 남자 단체전 3연패를 이뤄낸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하나의 시합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목표를 향해 나가아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 리커브 남자 대표팀은 10일 광주시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엘리슨 브레이디, 트렌턴 코울스, 크리스천 스토더드)을 6-0(56-55 57-55 59-56)으로 꺾고 안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제덕은 “목표를 이뤄서 너무 뿌듯하다 더군다나 한국에서 한 시합이다. 이게 끝이 아닌 다음에 있는 아시안게임이나 다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우석도 “최우선 목표였던 단체전 우승을 해서 개인적으로 마음이 편하다. 내가 가장 상태가 안 좋아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옆에서 많이 커버해 줘서 금메달을 따지 않았나 싶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이들은 경기를 앞두고 파이팅을 외치다가 이우석의 핑거팁이 빠지는 해프닝이 있었다. 급하게 순서를 조정했지만 훈련 당시에도 다양한 순번으로 연습을 해본 덕에 크게 당황하지 않고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이우석은 “마지막 세 번째 엔드에 들어가기 전에 파이팅을 했다. 그때 제덕이 손이랑 내 손이랑 약간 교차가 됐는데 파이팅 하면서 내릴 때 그게 눌리면서 빠졌다. 둘 다 벌벌 떨면서 다시 손에 넣었고 순번을 그때 급히 바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남자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우승 도전에 거푸 실패한 김우진은 이날 김제덕, 이우석과 다시 한번 금메달을 합작하며 통산 10번째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김우진은 “결과가 정해져 있다면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가 없지 않냐”며 “정점을 찍는다고 한들 그 정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없다고도 생각하고 앞으로 계속해서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별취재팀=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한국 리커브 남자 대표팀은 10일 광주시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엘리슨 브레이디, 트렌턴 코울스, 크리스천 스토더드)을 6-0(56-55 57-55 59-56)으로 꺾고 안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우석도 “최우선 목표였던 단체전 우승을 해서 개인적으로 마음이 편하다. 내가 가장 상태가 안 좋아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옆에서 많이 커버해 줘서 금메달을 따지 않았나 싶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우석은 “마지막 세 번째 엔드에 들어가기 전에 파이팅을 했다. 그때 제덕이 손이랑 내 손이랑 약간 교차가 됐는데 파이팅 하면서 내릴 때 그게 눌리면서 빠졌다. 둘 다 벌벌 떨면서 다시 손에 넣었고 순번을 그때 급히 바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남자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우승 도전에 거푸 실패한 김우진은 이날 김제덕, 이우석과 다시 한번 금메달을 합작하며 통산 10번째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김우진은 “결과가 정해져 있다면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가 없지 않냐”며 “정점을 찍는다고 한들 그 정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없다고도 생각하고 앞으로 계속해서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별취재팀=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