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고승환, 도쿄세계육상선수권 뛴다
男 200m 출전·우상혁 등 8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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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고승환<사진>이 2025도쿄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질주를 펼친다.
대한육상연맹이 1일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 선수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남자 200m의 고승환은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과 세단뛰기 유규민(이상 용인시청), 남자 35㎞ 경보 김민규(국군체육부대), 20㎞ 경보 최병광(삼성전자), 남자 마라톤 박민호(코오롱), 여자 마라톤 최경선(제천시청)·임예진(충주시청)과 도쿄로 간다.
고승환은 한국육상대표팀 중 유일하게 트랙에 오른다.
고승환은 기준기록(20초16)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세계랭킹포인트 순위에 따라 출전 자격을 얻었다.
지난 2023 부다페스트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은 두 번째 세계 육상선수권 출전이다.
고승환은 지난 6월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준결승에서 20초45에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자신의 최고 기록(20초49)을 0.04초 앞당겼다. 기록 단축에 도전했던 고승환은 컨티넨탈투어 카자흐스탄 대회와 인도오픈 등 국제대회를 통해 포인트 쌓기에도 나섰다. 고승환은 지난 8월 열린 제34회 코사노프기념 세계컨티넨탈투어 브론즈대회에서 20초9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었다.
진천선수촌에서 세계무대를 준비하고 있던 고승환은 3일부터 5일까지 예천에서 열리는 제36회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를 리허설 무대로 삼는다.
컨디션에 맞춰 대회 참가 여부를 결정,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한 마지막 점검을 할 계획이다.
2025도쿄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13일 막을 올리며 고승환이 출전하는 남자 200m 예선은 17일 진행된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우상혁이다.
한국 육상 사상 처음으로 세계실내선수권 정상에 올랐던 우상혁은 도쿄에서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이라는 한국 첫 기록에 도전한다.
2017년 런던대회를 통해 세계선수권에 데뷔한 우상혁은 2019년에는 정강이 부상 등의 여파로 대회가 열린 도하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2m35를 뛰어오르면서 4위를 기록한 그는 2022 유진 대회에서는 은메달(2m35)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육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이었다.
우상혁은 2023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2.29m의 기록으로 6위에 머물렀다. 세계적인 점퍼로 거듭난 우상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높이뛰기 예선은 14일 오후 6시 40분 시작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대한육상연맹이 1일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 선수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남자 200m의 고승환은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과 세단뛰기 유규민(이상 용인시청), 남자 35㎞ 경보 김민규(국군체육부대), 20㎞ 경보 최병광(삼성전자), 남자 마라톤 박민호(코오롱), 여자 마라톤 최경선(제천시청)·임예진(충주시청)과 도쿄로 간다.
고승환은 기준기록(20초16)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세계랭킹포인트 순위에 따라 출전 자격을 얻었다.
지난 2023 부다페스트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은 두 번째 세계 육상선수권 출전이다.
고승환은 지난 6월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준결승에서 20초45에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자신의 최고 기록(20초49)을 0.04초 앞당겼다. 기록 단축에 도전했던 고승환은 컨티넨탈투어 카자흐스탄 대회와 인도오픈 등 국제대회를 통해 포인트 쌓기에도 나섰다. 고승환은 지난 8월 열린 제34회 코사노프기념 세계컨티넨탈투어 브론즈대회에서 20초9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었다.
컨디션에 맞춰 대회 참가 여부를 결정,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한 마지막 점검을 할 계획이다.
2025도쿄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13일 막을 올리며 고승환이 출전하는 남자 200m 예선은 17일 진행된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우상혁이다.
한국 육상 사상 처음으로 세계실내선수권 정상에 올랐던 우상혁은 도쿄에서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이라는 한국 첫 기록에 도전한다.
2017년 런던대회를 통해 세계선수권에 데뷔한 우상혁은 2019년에는 정강이 부상 등의 여파로 대회가 열린 도하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2m35를 뛰어오르면서 4위를 기록한 그는 2022 유진 대회에서는 은메달(2m35)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육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이었다.
우상혁은 2023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2.29m의 기록으로 6위에 머물렀다. 세계적인 점퍼로 거듭난 우상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높이뛰기 예선은 14일 오후 6시 40분 시작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