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FC U-15,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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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FC U-15,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
순천금당중 김인승 15골 폭발 득점왕…6경기 연속 득점
2025년 08월 28일(목) 20:50
2025 STAY 영덕 추계 U15 축구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순천FC U-15선수단이 우승컵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순천FC U-15가 2025 STAY 영덕 추계 U15 축구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U-14팀은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동반 활약했다.

순천스포츠클럽의 U-15 팀이 지난 27일 끝난 대회 U15 청룡그룹 결승에서 경북 안동중을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순천FC는 무패 행진 끝에 결승에 진출하는 등 6승 1무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0년 순천 매산중 축구부 해체 후 클럽 재창단 뒤 거둔 첫 우승으로 의미가 있다.

득점상을 수상한 김인승(순천금당중)이 놀라운 득점력을 발휘하면서 우승 전면에 섰다.

7경기에 나선 김인승은 6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9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등 5골을 몰아넣는 기염을 토했다. 또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15골을 장식하면서 우승 주역이 됐다.

김인승과 함께 개인 수상도 이어졌다.

박형은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이준상은 공격상, 김주영은 골키퍼상을 받았다. 이영수 감독과 왕민영 코치는 나란히 최우수지도자상 주인공이 됐다.

이영수 감독은 “성적이 아닌 사람을 키우는 축구를 지향한다. 이번 성과는 우리 철학이 옳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순천FC는 지난 5월에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남 대표로 출전하면서, 13년 만에 비(非)프로 산하 팀 소년체전 참가 성과를 냈다.

한편 이 대회에는 U-15 64개 팀과 U-14 65개 팀 등 총 129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다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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