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LH 개혁을 예고한 가운데, LH가 광주 지역 반대에도 불구하고 광산구 산정지구에 1만 4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개발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는 현재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으며, 시민사회와 광주시 모두 지역 여건을 무시한 대규모 주택공급을 비판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LH의 민간 매각 중심 구조를 비판하며 LH 대개조를 주문한 바 있으나, 산정지구 사업은 오히려 기존 관행을 답습한다는 지적이다. 광주시는 국토부와 LH에 반대 의사를 수차례 전달했지만 국공유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8월 2차 주민설명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