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한눈에 반한쌀’이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열린 ‘2025년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에서 전남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10일 농협전남본부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 주관으로 최근 열린 ‘2024년산 농협쌀 대표브랜드’ 107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전남 7개 브랜드 쌀이 상위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경기(21개)가 가장 많은 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남(20개)이 두번째로 많았다. 평가는 전국 각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이 보유한 쌀 브랜드 가운데 ▲매출 10억 원 이상 ▲단일 품종 유지 ▲시중 유통매장에서 구입가능한 브랜드 등 조건을 충족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일반 소비자가 이용하는 판매처에서 직접 시료를 수거한 뒤 1차로 농협식품R&D연구소의 수분·단백질·완전립·분상질립, 백도, 열손실·이물·피해립, 싸라기 항목에 대한 품위 겸사와 품종 검사를 거치고 2차로 한국식품연구원의 맛, 향, 식감 등을 평가하는 식미평가를 종합해 최종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남 쌀 브랜드로는 해남 한눈에 반한쌀(옥천농협)이 전남 최상위 브랜드 쌀(전국 3위)에 올랐다. 강원도 횡성쌀 어사진미(횡성어사품조합공동사업법인)이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장흥 아르미쌀(정남진농협쌀종합공동사업법인·전국 10위), 강진 프리미엄호평(강진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전국 11위), 곡성 오리와 우렁이쌀(곡성농협·전국 20위), 고흥 수호천사(흥양농협·전국 21위), 해남 땅끝햇살수(화산농협·전국 22위), 해남 땅끝햇살수(황산농협·전국 28위) 등이 전국 상위 30위 브랜드에 포함됐다.
전남 브랜드 쌀은 경기(8개) 다음으로 많은 7개 브랜드가 상위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농협전남본부 관계자는 “전남 쌀의 품질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 명품 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와 홍보,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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