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실업팀과 프로배구선수단이 함께하는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에 출격한다.

KOVO(한국배구연맹)와 한국실업배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충북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KOVO와 실업연맹이 연계해 실업팀과 프로배구단이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출전을 위해선 5년 차 이하, 전시즌 V-리그 50%이하(18경기)출전, 전시즌 100세트 이하 출전, 대표팀 소집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 등 4개 조건 중 1개만 충족하면 된다.

여자부에서는 여자 프로배구 7개팀과 대구시청과 수원특례시, 양산시청, 포항시체육회가 출전한다. 남자부에서는 남자 프로배구 7개팀과 국군체육부대, 부산시체육회, 영천시체육회, 화성시청 등이 경기를 치른다.

페퍼스는 출전 선수 명단에 박정아, 하혜진, 이한비, 박경현, 이원정, 박은서, 박연화, 고예림, 임주은, 박수빈, 이주현, 전하리 등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페퍼스는 챔프전 첫 경기로 3일 오후 1시 30분 IBK 기업은행과 만난다. 4일 오전 10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치르고 5일 오전 11시 30분에는 포항시체육회와, 7일 오후 12시에는 대구시청과 대결을 펼친다.

상위 4개 팀에 준결승 진출권이 주어지며 준결승은 9일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2시에 각각 열린다. 결승전은 10일 오후 12시에 이뤄진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