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 방향’ 심포지엄 성료
최근 땅끝 인송문학촌 토문재서 주민 등 40여 명 참석
![]()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축사 장면. <토문재 제공> |
노벨문학상과 한국문학을 주제로 땅끝에서 펼쳐진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이 나아갈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는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등 문인들과 주민, 일선 교육자 등 모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박병두 시나리오 작가가 좌장을 맡았으며, 도종환 시인이 기조 강연(노벨문학상과 한국문학의 정체성)을 했다. 이어 최재봉 문학전문기자가 ‘노벨문학상 역사와 전망’, 김다은 소설가가 ‘독서인문교육과 현대소설의 흐름’, 유성호 문학평론가가 ‘한강 작가의 수상과 의미’, 곽효환 시인이 ‘번역문학의 지향성’, 이은규 시인이 ‘작가와 대화 시적 경향과 분석’ 등 다양한 주제로 노벨상 이후 한국문학의 방향과 전망 등을 진단했다.
시낭송도 펼쳐졌다. 시낭송가 정인성, 한미숙은 한강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중에서 ‘파란 돌’을, 정다겸 시인은 박병두 시인의 ‘해남 가는 길’을 들려줬다.
2부 행사에서는 해남 현산초·중, 황산중의 꿈행이밴드‘좋지 아니한가’, 송지고의 ‘벚꽃엔딩’, 가족밴드 예닮의 ‘뭉게구름’, 박무강 바리톤의 ‘내 맘의 강물’, 이병채 명창 ‘남도잡가 흥타령’ 송영훈 가수 ‘내어머니’, 송지면 주부음악단 ‘난타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정해정· 문해경·박은선 시낭송가가 시 낭송도 울려 퍼졌다.
한편 박병두 토문재 촌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유라시아대륙의 땅끝 해남에서 그 열기를 이어가자는 뜻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한국문학의 방향에 대해 고견을 주신 발표자분들과 땅끝 해남을 찾아주신 여러 선생님들, 주민들 그리고 정치계, 교육계 인사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지난 24일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이 나아갈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는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등 문인들과 주민, 일선 교육자 등 모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낭송도 펼쳐졌다. 시낭송가 정인성, 한미숙은 한강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중에서 ‘파란 돌’을, 정다겸 시인은 박병두 시인의 ‘해남 가는 길’을 들려줬다.
한편 박병두 토문재 촌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유라시아대륙의 땅끝 해남에서 그 열기를 이어가자는 뜻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한국문학의 방향에 대해 고견을 주신 발표자분들과 땅끝 해남을 찾아주신 여러 선생님들, 주민들 그리고 정치계, 교육계 인사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