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는 24일 광주에서 전투기 ‘에어쇼’를 한다. 에어쇼 당일과 사전 연습일에 광주시 광산구 공군 제1전투비행단 비행기지 인근을 비롯한 광주시내에 비행 소음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군1전비는 오는 24일 광주시 광산구 공군1전비에서 ‘스페이스 챌린지 2025 in 광주’ 행사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기상 악화시 25일로 미뤄진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20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시간여 동안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사전 연습비행은 오는 22일 오후 4시 40분부터 30분간 실시될 예정이다. 기상이 악화될 경우 23일 사전 훈련을 치른다.

공군1전비 관계자는 “사전연습 및 행사 시 발생하는 기지 인근 및 광주 시내에 비행음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니 지역 주민들의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이스 챌린지는 공군의 항공우주과학 축제로, 에어쇼를 비롯해 고무동력기·에어로켓 날리기, 항공우주체험, 항공기 시뮬레이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입장 및 관람 가능하며, 행사 관련 정보는 공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