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극으로 무대에 올리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극단 토박이는 광주 지역 청년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연극도전기-그대는 반짝이는 청춘’을 진행한다. 오는 16일까지 참가자 모집.

‘연극도전기’는 청년들이 각자의 삶을 소재로 극본을 만들고, 무대에서 연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과정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극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극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1회기 교육은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민들레소극장에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어서 2·3회기가 8월부터 10월 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이,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광주 지역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연극이 주는 해방감과 즐거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극단 토박이로 문의하면 된다.

극단 토박이 관계자는 “문화예술이 전문가만의 것이 아니라, 원하는 사람 누구나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많은 청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