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신상우 감독 체제로 새출발…상무 코치·창녕 WFC 감독 역임
6월 콜린 벨 감독과 계약 종료 이후 사령탑 공석
26일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과 친선 경기서 데뷔전
26일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과 친선 경기서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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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이 ‘신상우호’로 2026 아시안컵 준비에 나선다.
여자축구 WK리그에서 창녕 WFC와 이천 대교를 지휘했던 신상우(48·사진) 김천 상무 코치가 대한민국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가 10일 “지난 6월 콜린 벨 감독과 계약 종료 이후 공석이던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에 신상우 김천 상무 코치를 선임했다”며 “계약기간은 2028 LA 올림픽까지이며 2027 여자월드컵을 통해 중간 평가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광운공고-광운대 출신인 신상우 감독은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과 성남일화(현 성남FC)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내셔널리그 김해시청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여자축구로 무대를 옮긴 그는 보은 상무(현 문경 상무) 코치에 이어 2017년 이천 대교 지휘봉을 들었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창녕 WFC 감독도 역임했다.
신상우 감독은 2022년 남자축구로 돌아와 김천상무 코치로 K리그2 우승에 역할을 했다.
지난 8월 새로 구성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3차례 회의를 통해 30명의 후보군을 검토, 최종 후보 5명을 선정했다. 이후 여자축구에 대한 경험 및 적합성, 전술적 역량과 철학, 향후 여자대표팀에 대한 계획과 비전 등 7개 항목에 대한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4차 회의를 통해 후보들에 대한 검토와 채점을 진행했고, 신상우 감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1순위 추천을 받은 신상우 감독은 이사회 서면결의로 승인을 받은 뒤 축구협회와 계약을 했다.
최영일 전력강화위원장은 “신상우 감독은 팀 구성 및 게임 모델에 대한 확고한 축구 철학을 갖고 있다. WK리그에서의 지도자 경험, K리그 승격 경험 및 K리그1 상위 팀 지도 경험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상우 감독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 여자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사령탑 데뷔전에 나선다. 일본 원정 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은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여자축구 WK리그에서 창녕 WFC와 이천 대교를 지휘했던 신상우(48·사진) 김천 상무 코치가 대한민국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가 10일 “지난 6월 콜린 벨 감독과 계약 종료 이후 공석이던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에 신상우 김천 상무 코치를 선임했다”며 “계약기간은 2028 LA 올림픽까지이며 2027 여자월드컵을 통해 중간 평가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2015년 여자축구로 무대를 옮긴 그는 보은 상무(현 문경 상무) 코치에 이어 2017년 이천 대교 지휘봉을 들었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창녕 WFC 감독도 역임했다.
신상우 감독은 2022년 남자축구로 돌아와 김천상무 코치로 K리그2 우승에 역할을 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4차 회의를 통해 후보들에 대한 검토와 채점을 진행했고, 신상우 감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1순위 추천을 받은 신상우 감독은 이사회 서면결의로 승인을 받은 뒤 축구협회와 계약을 했다.
최영일 전력강화위원장은 “신상우 감독은 팀 구성 및 게임 모델에 대한 확고한 축구 철학을 갖고 있다. WK리그에서의 지도자 경험, K리그 승격 경험 및 K리그1 상위 팀 지도 경험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상우 감독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 여자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사령탑 데뷔전에 나선다. 일본 원정 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은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