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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선박 해체 중 폭발사고로 근로자 숨져
목포서…안전수칙 준수 여부 조사
2024년 06월 03일(월) 19:25
목포지역 조선소에서 폐선박 해체작업을 하던 40대가 폭발사고로 병원치료를 받다 이틀만에 숨졌다.

3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40대 A씨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께 목포시 연산동 한 조선소에서 선발 절단작업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났다.

전신에 중증 화상을 입은 A씨는 서울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일 숨졌다.

A씨와 함께 작업하던 70대 중국인 B씨는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인근에 있던 다른 작업자 C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산소절단기로 철판 절단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가 현장에서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꺼 주변으로 확산하지 않았다. 해경은 합동 감식을 통해 폭발 원인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광주지방노동청은 해당 조선소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