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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소록도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 본격 추진
2024년 05월 28일(화) 08:44
광양시가 백운저수지 일대에 ‘백운유원지 둘레길’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 차질을 빚게 됐다.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 사업 목적·규모·필요성 등에 대한 구체화가 미흡하고 타당성조사 내용이 적절한 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전남도 판단이다.

다만, 소록도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 건립사업과 신안 팔금도 관광호텔 신축 사업 등은 ‘조건부’ 추진토록 해 탄력이 붙게 됐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는 최근 22개 시·군이 제출한 36개 투자사업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심의, 4개 사업의 타당성·적정성·구체성에 대한 보완 필요성을 언급하고 반려 조치했다.

광양시가 오는 2026년까지 시비(50억)에다, 도비(50억) 지원을 받아 추진하겠다며 심사를 요청한 ‘백운유원지 둘레길 조성사업’의 경우 둘레길 조성이 만능이 아니라며 자연자원에 대한 종합적 검토와 접근을 주문했다.

광양시는 봉강면 봉당리 백운저수지 일대에 둘레길·전망대·스카이워크·주차장 등을 조성하려다 제동이 걸렸다.

신안군이 자은도 일대 23만 669㎡에 치유센터·테마숲을 만드는 ‘자은 치유의숲 조성사업’도 반려 조치를 받았다. 군비(56억)에 도비(25억)를 지원받으려는 계획과 관련, 다른 지자체에 조성된 치유의 숲과의 차별성을 확보하고 수입 창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담양군이 만성리 일대 10만 7789㎡를 테마원림으로 조성하려는 ‘남도형 생태원림 관광자원화사업’도 치유숙박형 인프라 구축 계획을 보완하는 한편, 전체 사업비(110억원) 중 도비(30억5000만원)와 군비(79억5000만원)를 제외한 국비 확보 방안을 마련하라는 요구에 따라 ‘반려’됐다.

전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는 이외 김대중 100년 특별회의(7억), 국제드론레이싱대회(16억), 영암 농어촌 간호·복지인력 기숙사 건립(69억), 무안군 신청사 건립사업(810억), 신안 팔금 관광호텔 신축사업(110억), 안좌 치유의 숲 조성사업(73억) 등 32건에 대해서는 조건을 달아 추진토록 했다.

고흥 풍양면 청사건립공사(53억), 2023 한중일 e스포츠대회(여수 11억), 제 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여수 3억), 고흥 유자석류축제(10억), 제 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10억), 해남 우수영유스호스텔 지역특화형 숙박시설 조성(150억) 사업 등 42건에 대해서는 ‘적정’ 의견을 내거나 조건을 달아 추진토록 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