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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리지 않는 골문 …‘애’만 쓴 광주FC
K리그1 13R 전북에 0-3 패…점유율·슈팅·유효슈팅 압도에도
코너킥 기회 못살리고 득점 기회 번번히 막혀…리그 7위로 하락
2024년 05월 19일(일) 20:00
광주FC의 최경록(왼쪽)이 19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공을 드리블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최하위 전북현대에게 다시 또 승리를 내줬다.

광주가 19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K리그1 2024 13라운드 홈경기에서 0-3패를 기록했다.

점유율과 슈팅·유효슈팅 수에서는 광주(62%·18개·11개)가 전북(38%·6개·4개)을 압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정민기에 막혀 끝내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광주가 페널티킥골로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5분 광주진영에서 공을 쳐내려던 이건희가 전북 이영재의 발을 걷어차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전반 27분 전북 송민규가 키커로 나서 광주 골대 오른쪽을 가르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1분 광주가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역습상황에서 오른쪽에서 치고 오른 전북 문선민이 왼쪽에 있던 전병관에게 공을 넘겼다. 이어 전병관이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두 골을 내준 광주가 빠르게 교체카드를 사용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루키’ 문민서를 대신해 엄지성이 투입됐고, 안영규가 빠지고 포포비치가 그라운드에 올랐다.

전열을 가다듬은 광주가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지만 골대를 열지 못했다.

전반 42분 박태준의 패스를 받은 최경록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빠져나갔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이건희 헤더가 빗나갔고, 최경록의 매서운 왼발 슛은 골키퍼 정민기에게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엄지성이 상대 수비진을 뚫고 오른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공은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득점에 실패한 광주는 바로 이어 전북에 세 번째 골을 내줬다. 전반 31분 골을 기록했던 전병관이 후반 1분, 이번에는 송민규의 도움을 받아 멀티골을 장식했다.

3골을 내준 광주는 쉴 새 없이 전북 골대를 두드렸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17분 이건희의 터닝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고, 25분에는 엄지성의 오른발 대포알 슈팅이 골대 맞고 흘렀다. 4분 뒤에는 빅톨의 헤더가 바운드 된 뒤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41분에도 경기장에 아쉬운 탄성이 쏟아졌다.

엄지성이 왼쪽에서 올린 공이 빅톨의 머리로 향했다. 빅톨의 헤더가 바운드 되면서 마침내 전북 골대 안으로 향하는 것 같았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정민기를 넘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나온 엄지성과 김한길의 오른발 슈팅도 골대를 외면했다.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잡은 정호연의 오른발 슛도 높게 뜨면서 광주는 전북과의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도 승점을 만들지 못했다.

광주는 앞서 전북 원정에서도 1-2패를 기록했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광주는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승리를 거둔 전북은 대전하나시티즌을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11위에 자리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