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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토요시장서 11일 ‘사투리 경연대회’ 연다
초·중학생 10개 팀 참가
2024년 05월 06일(월) 15:20
오는 11일 정남진 장흥토요시장 상설무대에서 ‘1회 장흥사투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토요시장 개장 18주년 기념식 모습.<장흥군 제공>
장흥군이 오는 11일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에서 ‘사투리 경연대회’를 열며 재치있는 입담의 향연을 펼친다.

장흥문화원은 이날 토요시장 상설무대에서 지역 초·중학생 10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1회 장흥사투리 경연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됐다.

장흥과 얽힌 추억 이야기와 경험담, 소개하고 싶은 장흥의 역사, 관광지, 일상 이야기 등을 만단, 상황극, 연극 방식으로 표현하면 된다.

향원중학교 학생들은 영어 교사와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장흥 고유 사투리로 풀어낼 예정이다.

장동초교 다문화 학생은 가수 영탁이 부른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맛깔나게 부른다. 참가자들은 편백숲 우드랜드와 토요시장, 탐진강, 표고버섯, 한우 등 장흥을 대표하는 명소와 특산품을 사투리로 소개할 계획이다.

대회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을 주고,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인기상 20만원, 특별상 20만원을 준다. 수상하지 못한 참가자에게도 10만원씩 줄 예정이다.

김명환 장흥문화원장은 “날로 사라져가는 장흥사투리를 어린 초·중학생들로 하여금 언어학적 가사로 재조명하고자 했다”며 “고향 얼과 애향심을 불러일으키고 재치와 해학이 깃든 사투리를 보존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