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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조선대 등록금 4.9% 인상
인상분 전액 장학금·교육환경개선사업에 투자
2024년 01월 31일(수) 20:20
조선대가 15년 만에 등록금을 4.90% 인상키로 했다.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개최한 결과 2024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4.90% 인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2024학년도 학부 외국인 특별전형과 대학원 입학금은 폐지하되, 수업료는 5.64% 인상한다.

등록금 인상은 2009년 이후 15년만으로 조선대는 학생과 학부모의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록금을 동결해왔다.

권구락 기획조정실장이 중심이 된 등심위는 교수, 직원노동조합 조합원, 총학생회, 외부위원 등으로 꾸려졌으며, 이들은 지난 29일까지 총 3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조선대는 인상된 등록금의 63.55%를 글로컬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학생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혁신지원프로그램, 첨단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에 쓸 방침이다.

등록금 인상으로 더 이상 지원받지 못하는 정부의 국가 장학금(유형Ⅱ)은 교내 장학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조선대가 받는 국가 장학금Ⅱ는 22억원 가량, 등록금 인상분은 60여억원으로 추정된다.

조선대 관계자는 “그동안 등록금 동결로 하지 못했던 노후 시설 보수, 다양한 학생 프로그램 마련 등 실제로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와 광주대, 순천대, 호남대, 동신대 등은 올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