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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새해 이렇게] 김한종 장성군수 “행복이 일상 되고 희망이 미래가 되는 장성 만들 것”
국립심뇌혈관연구소·카카오 데이터센터 등 건립
초중고 입학 축하금 등 청소년 꿈 아낌없이 지원
2024년 01월 04일(목) 17:40
“굳건한 청렴 정신을 바탕으로 장성의 찬란한 미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4일 광주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2024년은 5만 군민과 함께 장성 발전의 대전환기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성군은 지난해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확정, 2025년 전남도민체전 유치, 장성카카오데이터센터 투자협약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김 군수는 “지역발전을 견인할 ‘희망의 씨앗’들을 올해부터 심기 시작한다”면서 “장성카카오데이터센터와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가족센터, 삼계면 청소년문화의집, 청년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고 덧붙였다.

장성군 남면 첨단3지구에 들어서는 장성카카오데이터센터는 사업비 4900억 원 규모 데이터 산업 기반시설이다.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등 첨단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10월 착공한다.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는 아열대작물 재배 연구·실증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올해 착공해 2025년 완공할 예정이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아열대작물 재배 연구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중장기 사업도 차질 없이 단계를 밟아간다. 지난해 16년 숙원을 이룬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장성 설립’이 계획대로 2027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전남도, 질병관리청과 긴밀하게 협조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첨단의료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해 충북 오송, 대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의료와 관광 분야 연계로 ‘치유경제’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성군청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1000만 장성 관광시대’를 여는 키워드는 ‘음식’이다. 경쟁력 있는 명소에 음식 거리를 조성하는 ‘장성 5대 맛거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3월까지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업무협약 성과도 기대를 모은다. 김한종 군수는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CJ푸드빌과 함께 장성의 우수 식재료로 지역특화음식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농축산업과 골목상권, 지역경제가 더불어 상생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했다.

전남 대표축제에 4회 선정된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황룡강 계절꽃을 무대로 펼쳐지는 만큼 새로운 변화가 전망된다. 김 군수는 “올해부터 황룡강이 국가하천으로 지정됨에 따라 하천 관리를 환경부가 맡게 됐다”면서 “홍수피해 예방은 물론, 하천 관리에 드는 예산을 아낄 수 있어 긍정적이지만, 하천시설 이용 시 협조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측면도 있어 장기적 관점의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난해 크게 주목받은 대학생 등록금 지원을 이어간다. 학기당 200만 원씩 총 8학기를 지원해 가정경제 부담을 낮춘다.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입학 축하금, 청소년 수당도 지급한다.

그는 “장성에 살면 교육 걱정 없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정 추진의 동력은 청렴한 공직사회에서 찾는다.

김 군수는 “공직사회가 건강하면 군민이 편안하다”면서 “민선 8기 들어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는 등 모든 공직자가 똘똘 뭉쳐 청렴한 조직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지당 송흠, 아곡 박수량 등 청백리를 배출한 ‘청백리의 고장’ 답게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지역 화합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자랑스러운 장성군민과 함께 화합과 포용, 정진의 2024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하며 “행복이 일상이 되는 지역사회, 희망이 미래가 되는 장성군을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쏟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