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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2023년 환경 10대 뉴스
영광 한빛원전 1, 2호기 수명 연장 결정
가뭄·폭우피해 등 기후위기 일상화 우려
2024년 01월 02일(화) 19:27
<광주일보 자료사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한빛원전 수명연장, 일회용품 사용규제 완화 등 올 한해 환경분야에서는 크고 작은 이슈들이 잇따랐다.

광주환경운동연합과 전남환경운동연합이 광주·전남의 환경분야 이슈를 모아 ‘2023년 광주·전남 10대 환경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 1차 투기를 시작했고, 3차까지 약2만3300t을 바다에 방류했다.

2월에 7800t을 더 방류한다는 것이 일본의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에 걸쳐서 방사성 오염수를 투기할 예정이지만, 지금도 방사성 오염수는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 해양투기 기간이 50년이 될지 100년이 될지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방류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수산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영광 한빛 1,2호기 수명연장 절차 본격 시작=영광핵발전소 한빛 1·2호기는 각각 1986년과 1987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2025년과 2026년 40년의 설계수명을 마치고 폐쇄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핵 진흥 정책 발표 이후 수명연장이 일방적으로 결정됐다.

한빛 1·2호기는 가동이래 100건 이상의 사건·사고가 발생했으며, 수명연장을 반대하는 광주·전남 기자회견과 광주광역시의회와 수명연장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대응 활동이 활발히 전개됐다.

◇환경부 1회용품 사용규제완화=환경부는 지난 2022년에 일회용품 사용 규제의 대상과 지역을 축소하거나 유예했다.

하지만 지난해 더욱 퇴보적인 일회용 규제정책을 발표해 일회용품 규제정책은 유명무실해졌고, 그동안 규제를 준비해오던 현장은 혼란스럽게 됐다. 결과적으로 환경정책에 대한 불신감을 가중시켰고, 착실히 일회용품 규제 정책을 준비해오던 소상공인들은 허망감이 가득하게 되었다. 일회용품 대체 물품을 생산해 오던 중소기업은 큰 피해로 도산의 위기에 처해졌다.

이밖에도 환경단체는 ▲가뭄과 폭우피해. 광주, 전남 지역 기후위기 일상화 우려 ▲여수산단 대체녹지, 발암물질 덩어리로 전락 ▲목포 시내버스 중단. 시내버스 노선권을 시민의 품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 원료부두 낙석 무단 해양 유출사건 ▲시민참여 도시생물다양성 활동 활발 ▲국가물관리종합계획 변경 영산강 보 처리방안 폐기 ▲공항 건설을 위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일부 해제 등을 지난해의 환경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