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동 세일즈 외교…성과로 이어지길
김영록 전남지사가 중동 세일즈 외교를 마치고 귀국했다. 김 지사는 지난 29일부터 4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028년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활동과 전남 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광폭 행보를 했다.
두바이에선 COP33 유치를 공식 선언하고 전남도의 탄소중립 의지와 무한한 가능성을 역설했다. 여수를 중심으로 전남과 경남지역 12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남해안 남중권이 COP33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해 공감을 이끌어 냈다. 리야드에선 전남 에너지 기업과 사우디 기업들이 참여한 ‘KOR-KSA 에너지위크’ 행사를 열고 전남 에너지 기업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 지사의 사우디에서의 세일즈 외교는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 당시 양국 지방 도시간 교류 협력 확대를 지원하기로 한 ‘한-사우디 공동성명’ 채택이후 국내 지자체가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라서 의미가 남달랐다.
한-사우디 공동성명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 강화 등이 담겨 있는데 이 분야는 전남이 국내에서 경쟁력이 가장 뛰어나다. 전남에는 국내 태양광 시설의 절반 가까이가 밀집해 있고 에너지저장장치와 스마트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 솔라시도라는 에너지 자립도시 건설 경험을 가지고 있어 사우디가 100% 재생에너지만 사용하는 스마트 생태도시로 추진하는 ‘네옴시티’ 건설 과정에서 협력 가능성이 높다.
전남도의 독자적인 중동 세일즈 외교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지방 정부의 노력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세일즈 외교를 통해 전남 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중동 기업들의 전남 투자로 이어지길 고대한다. 전남이 중동 시장 핫 라인 개척이라는 발판을 마련한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
두바이에선 COP33 유치를 공식 선언하고 전남도의 탄소중립 의지와 무한한 가능성을 역설했다. 여수를 중심으로 전남과 경남지역 12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남해안 남중권이 COP33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해 공감을 이끌어 냈다. 리야드에선 전남 에너지 기업과 사우디 기업들이 참여한 ‘KOR-KSA 에너지위크’ 행사를 열고 전남 에너지 기업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도의 독자적인 중동 세일즈 외교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지방 정부의 노력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세일즈 외교를 통해 전남 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중동 기업들의 전남 투자로 이어지길 고대한다. 전남이 중동 시장 핫 라인 개척이라는 발판을 마련한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