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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신당 창당 시사
출당 청원 5일 오후 6시 현재 2만5000명
2023년 12월 05일(화) 20:30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는 5일 민주당 홈페이지에 당내 통합에 장애가 된다는 이유로 자신의 출당을 요청하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온 데 대해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라고 말했다.

지난 3일 게시된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2만5000명이 동의했다. 한 달 내에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민주당은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계파로 분류되는 인사들의 싱크탱크 포럼에 참석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등을 비판하면서 “당내 민주주의가 억압됐다”고 지적하고 신당 창당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 자신의 뒤를 이어 국무총리를 지낸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의 정치적 연대설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거기까지는 진척이 안 되고 있다”면서도 “현 상황에 매우 깊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은 낮고, 신당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전 대표가 현재 상당히 독한 말을 하는 건 총선 공천을 앞두고 비명계 학살에 대한 염려 때문일 수 있다”며 “이재명 대표하고 소통하자는 취지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낙연·송영길 전 대표들이 신당을 언급한 것에 심정이 착잡할 따름이다”고 밝혔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