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현대미술관 사회적 약자 관람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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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현대미술관 사회적 약자 관람 환경 개선
‘디지털 전시관람 지원 사업’ 선정…베리어프리 키오스크 등 설치
2023년 11월 27일(월) 20:25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장애인, 소외계층을 위한 전시관람 환경 조성은 사회적 약자와 동행을 위한 중요한 부분이다. 터치 스크린으로 간편하게 작동할 수 있는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미디어디스플레이를 통한 Led 패널 등이 대표적이다.

무등현대미술관(관장 정송규)은 올해 ‘사립박물관·미술관 디지털 전시관람 환경 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달 말까지 관련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16조에 따라 문체부가 사립박물관ㆍ미술관 중 각 10개, 총 20개관을 지원했으며, 지역에서는 무등현대미술관이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은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2대, Led 패널을 설치했다. 전자는 미술관 소개, 전시 영상, 소장품 검색, 후기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AI 모션캡처 카메라를 탑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 인식하며, 영상 관람에 있어 시선의 위치에 따른 불편 해소에 초점을 뒀다.

미디어디스플레이로 소장품 콘텐츠를 제공하는 Led 패널은 다국적 언어 번역이 가능하다. 작품 설명, 자막 수화 영상을 제공하며 소장품 128점을 5섹션으로 나눠 총 25분 자동 재생된다.

정송규 관장은 “지속적으로 장애인 시설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시연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첨단기술을 토대로 전시 관람 환경 조성에 앞장설 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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