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 작가와의 대화 시간, 오는 21일 광주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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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작가와의 대화 시간, 오는 21일 광주시립미술관
2023년 11월 17일(금) 13:40
한희원 작가가 오는 12월 17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존재와 시간’을 주제로 전시를 열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5,6 전시실에서 ‘존재와 시간’전(12월 17일)을 열고 있는 한희원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됐다. 오는 21일 오후2시 시립미술관 세미나실.

한 작가가 참여해 작품 제작과정 및 작품 세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무등일보 조덕진 주필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 작가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는 탄생부터 죽음 사이에 드리워진 다채로운 감정들, 일테면 사랑이나 기억, 상처 등이 발현하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라며 “존재의 시간에 대한 단상은 인간이면 누가나 느끼는 감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출신 한 작가는 1970년대 민중미술을 토대로 50여 년간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열어왔다. 1980년대는 세상과 함께하고 함께 하는 작업을, 1990년부터는 서정성과 인간의 내면을 드러낸 작업을, 2020년대 이후에는 존재와 본질의 서사를 모티브로 하는 작업을 펼쳐왔다.

조선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한 작가는 남구 굿모닝 양림축제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지, 별, 바람 그리고 생의 시간’전(한전아트센터)을 비롯해 다수의 개인전 개최와 ‘이방인의 소묘’ 등을 발간했다. 광주시민대상을 비롯해 원진미술상, 대동미술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한편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작가와의 대화는 그동안 한 작가가 추구해온 작품세계와 그가 생각하는 예술의 본질 등을 다채롭고 진솔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이라며 “다양한 미적 담론이 폭넓게 논의되고 확장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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