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남 작가 반고흐 뮤지엄 개관 50주년 기념 행사 초청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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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남 작가 반고흐 뮤지엄 개관 50주년 기념 행사 초청받아
전 세계 25명만 초청받아...25일 뮤지엄 개관 50주년 행사 참석
2023년 11월 14일(화) 14:25
2022년 반고흐 뮤지엄에서 윌리엄 반고흐와 함께 <이이남 스튜디오 제공>
반고흐의 작품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이 반고흐 뮤지엄 개관 50주년 기념 행사에 초청을 받아 눈길을 끈다.

반 고흐 뮤지엄은 고흐 사후 동생인 테오에게 상속됐던 작품을 토대로 1973년 개관한 이후 생애를 구분해 고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14일 이이남 스튜디오는 “이 작가가 빈센트 반고흐의 동생 테오 반고흐의 증손자이며, 반고흐 뮤지엄의 이사 회 고문 윌리엄 반고흐로부터 초청장을 받았다”며 “네덜란드 방문 일정은 오는 23일부터 5박 6일 일정이며, 이 작가는 25일 열리는 뮤지엄 개관 50주년을 기념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반 고흐의 작품세계를 이야기하는 자리로 전 세계 25명만 초청됐다. 이번 이 작가의 반고흐 뮤지엄 방문은 작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작가는 “미디어아트의 작업에 전념할수록 빛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와 고민이 더해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반고흐의 작품의 영감을 받았다”며 “과거 사람들은 빛을 어떻게 이해하고 예술작품으로 연계했는지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고흐의 자화상은 빛의 연구에 좋은 소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빛은 보이지 않는 감정을 전달하는 비물질의 영역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고흐의 그림을 디지털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작가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 개관 기념전 ‘세계기록유산, 인류의 빛이 되다’전 작품을 전시중에 있다. 하반기에는 프랑스를 비롯해 이스라엘 국제미디어 전시, 두바이/싱가폴 아트페어, 이태리 개인전(24년) 등 국내를 넘어 세계 관객들과 소통 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 중에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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