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호랑이’ 모티브로 꿈과 희망을 담아내다
전통연희놀이연구소와 나랩, 11월 매주 일요일 광주공연마루서 공연
![]() ‘무등산 호랑이’에서 공연자들이 시그니처 포즈를 선보이고 있는 장면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 제공> |
무등산 호랑이를 모티브로 꿈과 희망, 호국과 민주화 정신을 담아내다.
광주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2023 광주상설공연에서 (사)전통연희놀이연구소와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이 ‘무등산호랑이’를 선보인다. 11월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치평동 1163-2)에서 진행.
무등산에서 할멈과 밭을 매고 팥죽을 먹으며 살아가던 개똥이는 우연히 천 년 전, 천하를 호령하던 호랑이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호기로운 호랑이와 정기 가득한 광주의 자연을 상상하며 그 시절을 꿈꾼다.
한편 천하제일 호랑이를 뽑는 ‘천하제일 호랑이’ 대회에서, 호랑이들은 각기 자신의 재주(죽방울, 농주, 버나, 팝핑 등)를 부리면서 자신이 천하 제일임을 뽐낸다. 풍물 실력으로 으뜸을 가리는 경연에서 최고의 호랑이가 나타나, 먼 옛날처럼 광주지역에 긍정의 기운을 가져올 수 있을까.
이 같은 레퍼토리에 옛 무등산(무돌산)을 소재로 아이들의 꿈, 희망, 호국정신, 민주주의 등을 녹여낸다는 계획.
공연은 ‘한’ 대신에 ‘희망’이 담겨 있는 아리랑을 부른 뒤, 관객과 공연자가 함께 시그니처 포즈(덩 딱 어흥)를 취하며 흥겹게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태평소, 해금, 생황, 아쟁 등 기악과 꽹과리, 징, 장구, 모듬북 등 타악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공현지가 소리를 맡았다.
한편 이와 맞물려 전통연희놀이연구소는 무등산호랑이시리즈 3편 그림책 ‘개똥이와 무등산호랑이-천하제일 호랑이’를 출간했다.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 김현무 대표는 “광주와 무등산 등을 소재로 펼쳐지는 연희극에 국악을 입혔다”며 “긍정의 기운을 불러일으키는 공연에 많이들 찾아 흥겨운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공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2023 광주상설공연에서 (사)전통연희놀이연구소와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이 ‘무등산호랑이’를 선보인다. 11월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치평동 1163-2)에서 진행.
무등산에서 할멈과 밭을 매고 팥죽을 먹으며 살아가던 개똥이는 우연히 천 년 전, 천하를 호령하던 호랑이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호기로운 호랑이와 정기 가득한 광주의 자연을 상상하며 그 시절을 꿈꾼다.
이 같은 레퍼토리에 옛 무등산(무돌산)을 소재로 아이들의 꿈, 희망, 호국정신, 민주주의 등을 녹여낸다는 계획.
태평소, 해금, 생황, 아쟁 등 기악과 꽹과리, 징, 장구, 모듬북 등 타악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공현지가 소리를 맡았다.
한편 이와 맞물려 전통연희놀이연구소는 무등산호랑이시리즈 3편 그림책 ‘개똥이와 무등산호랑이-천하제일 호랑이’를 출간했다.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 김현무 대표는 “광주와 무등산 등을 소재로 펼쳐지는 연희극에 국악을 입혔다”며 “긍정의 기운을 불러일으키는 공연에 많이들 찾아 흥겨운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공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