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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나주시와 에너지절약 나선다
9월부터 빛가람동 8610가구 대상 ‘지역DR’ 서비스 시행
전기 절약 가구에 포인트 지급…마트 상품권 등 구입 가능
2023년 08월 22일(화) 20:30
/클립아트코리아
한국전력이 나주시민들과 에너지절약에 나선다.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을 활용, 지역 8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전력사용량 감소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해 전기요금 부담 감소와 에너지 절약을 유도한다.

한국전력은 22일 오는 9월부터 본사가 위치한 나주시 빛가람동 혁신도시 공동주택 11개 단지, 8610가구를 대상으로 ‘지역DR’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DR(Demand Response)은 전기사용자가 전기를 아끼거나 보유한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해 수익을 내는 제도다. 지역DR은 지자체가 전력회사와 협력해 시행하는 지역주민 대상 전력 사용 절감 프로그램으로 한전이 추진중인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 프로젝트인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의 하나이기도 하다.

에너지밸리 마이크로드리드 사업은 나주 에너지밸리를 거점으로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형 신기술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특히 이번 DR사업이 전력 사용량이 높은 시간대에 전기사용을 줄요 ‘블랙아웃’을 예방하고, 고객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해 지역민과 전력기업의 상생을 도모한다.

지역DR의 포인트 지급기준은 나주시가 전력사용량이 높은 시간대 고객에게 전력감축을 요청할 경우(주 1~2회 ), 고객이 요청 당일 고객 평균사용량을 기준으로 10% 이상 전력을 사용을 절감하면 받을 수 있다.

전기사용량 1시간을 기준으로 감축에 성공하면 1회 성공 시 1000원 상당의 디지털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 포인트로 마트 상품권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평균사용량은 최근 10일 간 시간대별 전기사용량 중 최댓값과 최솟값을 뺀 8일의 평균 사용량이다.

참여세대는 ‘지역DR’ 어플을 통해 서비스에 가입해 에너지절감 미션을 받고 실적과 포인트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지능형 가전과도 연동이 가능한데, 에너지절약 미션이 발령되면, 자동으로 가전의 전력 사용량을 줄여주고 조명과 스마트 플러그의 전원도 제어할 수 있다.

지역DR 사업은 공동주택 내 개별 세대의 전력 부하패턴과 사용량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추진한다.

한전은 서비스를 위해 아파트 단지 내에 데이터 수집장치를 별도로 설치해, 수집장치가 구축된 단지에 거주하는 개별세대만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세대별 가입은 8월 말부터 가능하다.

한전 관계자는 “수집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