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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CC 레지던시 프로그램 ‘듣기의 미래’ 시작
2023년 05월 31일(수) 10:37
워크숍 장면
도시는 많은 소리들의 집합소다. 무수히 많은 소리들이 발생하고 사라지는데 이 소리들은 저마다 특정한 풍경들과 연관돼 있다.

도시의 소리풍경을 연구하고 이를 모티브로 작품 창작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의 2023 ACC 레지던시 프로그램 ‘듣기의 미래’가 그것.

올해 ACC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자 9명이 입주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ACC는 46개국 출신 340명 응모자 가운데 4개국 9명(개인 7명, 팀 2명)을 참여자로 선발했다. 기술연구를 비롯해 시각미술, 연구기획, 소리예술, 매체예술,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

2023 ACC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자들. <ACC 제공>
이들 참여자들은 언급한대로 ‘듣기의 미래’를 주제로 활동을 한다. ‘듣기’의 아시아적 의미를 되짚어보고 도시의 의제들을 소리풍경으로 해석, 창작품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강현 전당장은 “ACC 입주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은 소리풍경 장르의 실험적인 주제를 화두로 진행된다”면서 “ACC소리예술연구소와 협업해 유수의 소리풍경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 프로그램을 4 차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첫 프로그램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애버딘 대학의 교수들이 진행하는 ‘도시와 소리풍경’. 이들은 ACC 창·제작 기반시설과 전문 인력의 자문 등을 받아 개별 연구 과제를 진행한다. 결과물은 오는 11월 열리는 결과발표전시에서 공개된다.

또한 각 프로젝트와 연계한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관람객에게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