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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연극계 성폭력 사건…시민단체, 엄중 수사 탄원서
2023년 05월 30일(화) 19:15
'광주 연극계 성폭력사건해결대책위원회'가 작년 6월 29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 연극계 성폭력 사건’과 관련 시민단체가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 연극계 성폭력 사건 해결 대책위원회는 30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를 찾아 경찰의 엄중한 수사와 가해자 3인에 대한 재판부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탄원에는 개인 678명과 102개 단체가 참여했다.

대책위는 “가해자 3인 협회 제명과 예술교육 중지 조치, 지원사업 중지 조치를 비롯해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면서도 “고발 이후 2차 가해가 더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건을 계기로 광주 연극계, 예술계 배우들이 성폭력 위험으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해지길 바란다”며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질러왔던 가해자들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합당한 처벌이 내려지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건의 법률대리인인 김승선 변호사는 “이 사건은 가해자들이 연극계 지도자와 감독자 등으로서 우월적 지위에서 저지른 이른바 ‘위력에 의한 문화예술계 권력형 성범죄다. 이는 연극계 내의 권력적 구조나 위력 관계 뿐만 아니라 예술계의 왜곡된 성윤리 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