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자기만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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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자기만의 빛
미셸 오바마 지음, 이다희 옮김
2023년 04월 29일(토) 18:00
미국의 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의 공식 자서전 ‘비커밍’은 전 세계 30개국 언어로 번역돼 18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그가 5년만에 신작 ‘미셀 오바마 자기 안의 빛-어둠의 시간을 밝히는 인생의 도구들’을 펴냈다.

미셸 오바마는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유력한 대권 주자로 여전히 거론되고 있으며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09년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백악관에 입성한 이후 전 세계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뿌리깊은 편견을 깨트리는 데 앞장서 온 그가 백악관을 떠난 지 5년간의 소회를 털어놓은 책은 팬데믹이 드리운 불확실성 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의지와 희망을 품고 앞으로 나아갔는지 보여준다.

1부는 자기안의 빛과 내 안의 잠재력을 찾는 과정을 살펴보고 2장은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집이라는 개념을 들여다본다. 3부는 유독 힘든 시기에 우리의 빛을 품고 지키고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자신의 빛을 꺼뜨리지 않으며 크고 작은 난관을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가는 과정을 그린 책은 ‘비커밍’ 이후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고민한 결과물이다.

‘나 다움이란 무엇인가’, ‘부정적인 생각의 꼬리를 어떻게 끊어낼 것인가’, ‘진정한 우정과 사랑은 어디서 오는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하는가’ 등 우리가 고민하는 굵직한 질문에 실마리를 제공한다.

책은 포스트 팬데믹, 정치적 분열, 젠더와 인종 갈등 등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지금 의미있게 다가온다.

<웅진지식하우스·2만원>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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